안녕하세요
우선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은 오랜만이라 더욱 들뜬 마음에 공연을 기더렸습니다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공연전에 한 컷 찍었습니다
무대에 보이는것처럼 그랜드 피아노와 현악이 어울어지는 협주형식입니다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섬세한 후기를 작성하기는 어렵지만 정통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편곡한 크로스오버
곡도 함께 구성되어 공연 내내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어우러진 협연이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가장 좋았던 연주는 비올리스트 김가영씨와 박종훈 피아니스트의 협연중에 쉘부르의 우산 중 "I will wait for you"
였습니다,
그냥 슬픈 영화음악으로 참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탱고 리듬의 강렬함으로 분노와 열정을 느껴졌고 울부짖는 듯한 비올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투브에서 김가영(가영) 비올리스트의 영상이 여러 편 올라와있어 더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첼로의 소리에서 사람의 음성과 가장 가깝다는 느낌을 받아서 최면에 걸린것처럼 푹 빠져서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박종훈 피아니스트의 화이트러브도 첫사랑을 떠 올리는 설레이는 연주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집에 오는 내내 가슴속이 포근하고 부드러운 머쉬멜로우가 된 것처럼 기분이 묘하더군요
오랜만에 클래식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 기분좋은 여운을 느꼈습니다
여담이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데 보니 여성관객이 90% 이상인것 같더군요
거기에 남성관객도 여성분과 동반한 관객이니 자의로 왔을까는 의문이고요 ㅎ
개인적으로 술자리를 참 즐기지만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성분들도 다양한 문화 공연장에서 감성충전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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