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온 한국 전쟁 블럭버스터,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작품이었다.

스케일은 좋았지만 연출면에서 시원스럽진 못했다. .

우선 스케일 정말 뛰어났다.

역사적으로 정말 자료가 부족한 6.25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했고,

외국 전쟁 영화에 꿀리지 않는 시가전 시퀀스는 대단했다.

드라마성을 심히 강조한 연출이 이 영화의 주를 이루었는데 그래서 감정의

변화가 너무 비일비재했고, 영화가 늘어진 것 같았다. 

보면서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자리잡았다.

 좀 더 잘 와닿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빈틈이 많이 보였지만 흔치 않은 주제였고 희소성이 짙은

대스케일 한국 전쟁 영화인 만큼...그럭저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