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 보아도 평점이 정말 좋지 않았다.

네이버,무비스트 등등

(오히려 네이버보다 무비스트가 참여자가 적어서 인지 더 후하긴 한 것 같다. 다른 영화들은 네이버에 비하면 무비스트가 후한편은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우에노주리와 이세야 유스케등 좋아하는 배우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배우를 보러가는 김에 보게되었다.

인디필름 페스티발이 대전에 내려와서 4번째 영화를 보았는데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 철콘 근크리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웃음의 대천사까지..

앞으로 더 볼 예정이지만 웃음의 대천사 이전에 본 영화들이 다 발랄한 영화가 아니어서 인지

웃음의 대천사처럼 가벼운 영화를 보게되니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솔직히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과 웃음의 대천사가 모두 B급을 표방하는 영화같지만

배우에선 밀릴지 몰라도 영화자체로는 웃음의 대천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정말 만화적이고, 말도안되는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영화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고 속시원하고 은근 재미있게 펼치는 것 같다.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볼땐 어이없게 웃은 것 밖에 없어서...

그냥.. 너무 쓰레기처럼 표방해서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나름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