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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보며 우린 많은 것을 느껴야 한다 괴물
ajs09 2006-08-10 오전 2:31:22 1184   [9]

요즘 정말 떠들썩한 영화'괴물'...개봉전부터 기대도 많이 하고 했는데,

막상 봐 본 기분은 이정도면 기대이상이라 생각된다.

 

상적인 몇몇 장면들은 머릿속에서 계속 떠올라 다시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생겨난다.

 

특히 변희봉아저씨의 죽음을 초월한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 멋있었다.

아무리 잘생기고 멋진 배우가 나와 폼생폼사 간지 떤다고 해봐야 이만큼 멋질수가 있을까...

 

<플란더스의 개>때부터 느꼈던 봉준호감독영화 특유의 재치넘치는 장면도 많아서 웃기도 많이 웃었다.

 

장례식장에서 가족이 모두 모인 장면에서 변희봉아저씨가 던지는 한마디...지금 생각해도 정말 웃긴다ㅎㅎㅎ

 

변희봉 아저씨는 이 영화의 조커인듯...^^

 

'괴물'은 재밌는 장면들로 꽉차있지만, 영화를 재밌게 이끌어 가는 상황속에서 우리나라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사회비판적 메세지들을 담아냈다는 것이 영화'괴물'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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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나서도 몰랐던건데...

영화 시작할 때 미군부대영안실에서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포르말린의 양을 보고는 황당해하면서 미국을 비판하기 위한 좀 과장된 설정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전문사이트의 글들을 구경하며 괴물을 되새김질하며 즐기고 있던중 포르말린방류가 실제사건이란걸 알고 충격적이었다...

2000년에 일어난 큰 사건이었는데 난 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을까??

내가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어이가 없고 한심했지만,

명백한 유해물질인걸 알면서도 그런 미친짓을 한 미국 개색히들을 느끼면서 영화에서 보여준 반미감정에 동조 할 수 밖에 없었다.

 

포르말린방류사건 내용을 알아보니 영화에서 보여진 상황이 실제 사건 그대로였다. 단지 병에 먼지가 쌓였다는 이유로 480병이란 양의 포르말린을 버리도록 명령했고 그 명령에 따라 행한 사람은 우리나라사람...

 

이상황을 보자면 (미국=찢어죽일놈!! 한국=개병신)

이런 생각이 드네... 에혀~~~


(총 0명 참여)
ajs09
osy05300님 윗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무슨 얘기를 하시는 건지??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개인적인 영화감상의 느낌과,
우리나라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들이 담겨있어서 좀 더 우리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고,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란 사회에 대해 고민해볼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 단지 즐기는 영화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스케일이 작건 크건, 관람객 본인이 영화관람비와 시간이 아깝지 않다면 되는 겁니다. 극작용이냐 아니냐는 개인의 취향과 판단입니다. 구지 그런걸 따지는 것도 우습지만요. 괴물을 극장에서 보도록 심리적 압박이라도 받으셨나요? 예고편만 봐도 그다지 스케일이 엄청나고 그런 내용은 아니라는걸 아실텐데... 님이 글쓴 의도를 알수가 없어 몇자 적습니다...   
2006-08-10 23:36
osy05300
허허...난 미국영화든 한국영화든 안따져요.영화는 예술이고 상품입니다. 우리꺼라서 더 많이보고 헐리우드꺼라서 피하지는 않습니다. 상품으로 따져서 이 영화를 비교하자면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빌려서 보는 수준이지 극장용은 아닌거 같습니다. 왜냐. 스케일이 작거든요. 집에 홈시어터가 있다면 스피커가 많은게 궁색해 보일 정도로 음향 역시 허접입니다.   
2006-08-10 12:36
1


괴물(2006, The Host)
제작사 : 영화사청어람 / 배급사 : (주)쇼박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h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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