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를 촬영하기로 했을 때 뭔가 심장이 쿵쾅거리는 설렘이 있었다. 그녀는 아직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진 못했지만 포토그래퍼에게는 최고의 피사체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몸매와 표현력을 담아내고 싶어 평소에는 별로 쓰지 않던 광각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고 대기했다.
전체적인 그녀의 매력을 일단 담아낸 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클라라의 모습을 촬영하고자 했다. 사진마다 그녀의 매력이 넘쳐흘렀다. 그녀의 매력을 사진으로 다 담아내려면 하루 종일 촬영해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글, 사진_김재윤 실장(studio 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