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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먹고 자란 불괴물을 막아라! (오락성 6 작품성 6)
스트레스 제로 | 2021년 2월 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이대희
배우: (목소리) 임채헌, 유동균, 김승태, 김사라, 김영진, 전숙경, 임주현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2월 3일

간단평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든 이에게 반가울 음료수가 출시된다. ‘스트레스 킬러’다. 마시는 순간 싹~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에 사람들은 점차 마시는 양이 늘어난다. 그 의존도가 높아지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불괴물이 등장해 도심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한편 실직 위기에 놓인 아빠 ‘짱돌’은 친구 ‘고 박사’가 발명한 음료 ‘스트레스 제로’가 불괴물 퇴치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짱돌과 고 박사 그리고 타조까지 어린 시절 3총사가 모여 스트레스를 먹고 자란 불괴물에 맞선다!

<스트레스 제로>는 어른이라면 100% 수긍할 수밖에 없는 ‘스트레스’ 소재와 ‘몬스터 잡기’식의 아동용 인기 콘텐츠 형식을 따르며 폭넓게 관객층을 확보한 3D애니메이션이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불괴물과 맞서는 평범한 아재 3인방의 활약을 통해 저 멀리 높은 곳에 있는 히어로가 아닌 우리 주변의 작은 영웅 서사를 전한다. 그 안에 가족, 우정, 정의 등 변치 않는 가치도 무리 없이 녹여낸 편. 도심을 가르는 불괴물과 3인방의 접전은 기대 이상으로 역동적이고 여기에 신나고 웅장한 배경 음악을 십분 활용해 분위기를 업다운시킨다. <파닥파닥>(2012) 이후 이대희 감독이 선보인 신작으로 감독이 밝힌 의도대로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손색이 없다.


2021년 2월 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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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하고 뾰족하고…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도 불괴물을 훌륭하게 구현한 편, 스트레스를 먹고 자란다는 신선한 발상!
-개그맨 문세윤이 부른 주제가를 비롯해 영화의 숨은 공신은 음악! 신나고 때론 웅장하고, 분위기를 쥐락펴락한다는
-애니메이션의 선택에 있어 주인공 캐릭터의 비주얼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 아재 3인방이다 보니 아무래도 귀여움은 떨어진다는
-어른이 공감할 만한 소재인 것은 맞지만… 깊이까지 더했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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