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부부가 입양한 ‘그것’의 정체는… (오락성 5 작품성 5)
오픈 더 도어 | 2020년 4월 6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올가 고로데츠카야
배우: 엘레나 리야도바, 블라미디르 브도비첸코프
장르: 공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4월 8일

간단평
아내 ‘폴리나’(엘레나 리야도바)와 남편 ‘이고르’(블라미디르 브도비첸코프)는 지난 3년 동안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다녔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아내는 보육원에서 만난 소년(세바스티안 부가에프)을 잃어버린 아들로 믿고 입양을 결정한다. 하지만 남편은 괴물같은 소리를 내며 사람을 물어뜯는 극도의 폭력성을 보이는 낯선 아이가 불편하고 두렵다. 사람들은 소년을 두고 ‘그것’이라고 칭한다.

부부가 임신하면서 상황은 뒤바뀐다. 아내는 새 생명을 위협하는 듯한 아이에게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남편은 실종된 진짜 아들과 점점 닮아가는 소년과 마주한다. 좀비도, 늑대인간도, 악마도 아닌 듯하지만 괴기스러운 존재라는 것만은 분명한 소년을 두고 부부는 두려워하고, 사랑하기를 번복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긴장감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준이다. 초반 섬뜩한 느낌을 주는 소년의 등장으로 공포 영화의 기세를 몰고 가지만, 부부의 죄책감을 먹고 자란 소년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 후반부로 향할수록 전형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소니픽처스가 한국 내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하면서 국내 작품으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2020년 4월 6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실종된 아들 찾지 못한 부부, 보육원에서 ‘그것’으로 불리는 괴기스러운 소년을 입양하는데… 이들의 동거가 궁금하다면
-괴물 같은 소리 내며 사람에게 달려들고 물어 뜯는 소년, 좀비? 늑대인간? 악마? ‘그것’의 정체 알고 싶다면
-공포영화, 장르영화는 모쪼록 무섭고 섬뜩해야 해! 내공 좀 있는 편이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그것’의 존재감 전형적이라고 느낄 수도
-‘헉’소리 날 정도로 충격적이거나 신선하지 않은 반전은 오히려 아쉬움만 남길 것 같다면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