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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익은 온국민, 대가는 원전 인근 주민? (오락성 5 작품성 6)
월성 |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남태제, 김성환
배우: 황분희 외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3분
개봉: 12월 12일

간단평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에는 핵발전소,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모여 있다. 국내 배출되는 핵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떠안고 있는 상황으로 월성과 인근 주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5천만 국민이 전기복지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2월 당국을 향해 꾸준히 대책 마련을 요구해온 황분희 할머니를 비롯한 원전 주변 갑상선 암 환자 618명이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공동소송에 나선다. 암의 발병이 원전 방사능 때문임을 주장하며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다큐멘터리 <월성>은 월성 주민 이야기를 통해 월성원전이 거쳐온 세월을 기록하고 대한민국 핵발전 현실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본다. 위험을 안고 살지만,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월성과 인근 주민들. 전 국민이 전기복지를 누리지만, 그 대가는 특정 지역이 떠안는 모순적 현실을 황분희 할머니의 차분하고 담담한 내레이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자백>(2016), <공범자들>(2017), <김복동>(2019)에 이은 탐사 보도 전문 뉴스타파의 네 번째 프로젝트이자 독립영화 감독과의 첫 협업이다. 남태제, 김성환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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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광화문 광장을 보고 놀랐다는 황분희 할머니. 온 국민이 누리는 전기 복지가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라면? 공론화에 힘 실어주실 분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았을까? 월성 주민과 주변 지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편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전체주의적으로 사고한다면, 아무래도 월성 주민들의 주장과 요구에 이해 폭이 좁을 듯
-탈핵, 탈원전 이후 전기 생산은 어떻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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