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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고 못생겨 좋다는 이 가족의 사랑법 (오락성 6 작품성 6)
아담스 패밀리 |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그렉 티어난
배우: (목소리)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오스카 아이삭, 핀 울프하드
장르: 가족,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7분
개봉: 11월 7일

시놉시스

언제나 쿨한 엄마 ‘모티시아’, 사고 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아빠 ‘고메즈’, 무심하기로 일등인 누나 ‘웬즈데이’ 그리고 폭발물 실험이 취미인 동생 ‘퍽슬리’로 구성된 아담스 패밀리. 막내가 치룰 가문의 의식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 각지에 흩어 사는 아담스 일족이 속속들이 도착하는 가운데, 마을에 사는 인테리어 업자가 저택을 방문한다…

간단평

불행하고 못생겨서 좋다는 이 가족,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그들이 장편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로 거듭났다. 마녀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사람들을 피해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안정된 집을 찾아 나선 아담스 부부. 현재 안개 속에 자리한 정신 병원에 정착해 프랑켄슈타인 닮은 집사의 시중 받으며 딸 아들 낳아 매우 불만족하고 불행한 생활(사실은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을 영위 중이다. 성을 감싸던 짙은 안개가 걷혀 아담스 패밀리와 아랫동네 주민이 서로를 인식하게 되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시동을 건다. 가족이 힘을 합쳐 집을 사수하고 갈등을 겪던 주민들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영화는 훈훈한 가족애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시대를 초월해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단순한 선악 구도와 이름표 단 악당 등은 상당히 도식적인 편이고 반어적인 표현 역시 거듭될수록 신선함이 떨어진다. <토마스와 친구들> 시리즈를 연출한 그렉 티어난이 메가폰을 잡았다. 샤를리즈 테론과 클레이 모레츠가 모녀로 목소리 호흡 맞춰 중저음의 무심한 톤으로 캐릭터를 살린다.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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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무심하고 도도한 매력 풍기는 아담스 패밀리, 이름은 들어봤지만 제대로 확인할 기회 없었다면 이참에!
-불행하고 못생겨서 좋다는 이 가족. 그들의 반어법 표현이 나름 신선하기도
-귀엽고 예쁜 그림체를 선호한다면, 살짝 취향에 안 맞을 수도
-뻔한 내용을 너무 뻔하게 얘기하는 듯한 인상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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