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명곡 다 나오네, 즐기길! (오락성 7 작품성 7)
보헤미안 랩소디 |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우: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34분
개봉: 10월 31일

시놉시스
영국의 한 공항에서 수하물을 옮기던 인도계 이민 노동자 ‘파로크 불사라’(라미 말렉)는 한 로컬 밴드의 리드 싱어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만난 ‘로저 테일러’(벤 하디), ‘브라이언 메이’(귈림 리), ‘존 디콘’(조셉 마젤로)과 그룹 퀸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프레디 머큐리’로 고친 그는 사랑하는 여인 ‘메리 오스틴’(루시 보인턴)과 결혼하고, 록에 오페라를 접목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대흥행으로 음악적으로도 승승장구한다. 이후 자신에게 어떤 혼란이 닥칠지 모른 채…

간단평
그룹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대표적인 명곡 ‘Bohemian Rhapsody’를 제목으로 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등 20여 곡 이상의 퀸 대표곡을 스크린에 아로새긴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국내의 각종 TV 프로그램과 CF에 심심치 않게 등장할 만큼 세련되고 대중적인 곡이 전면 등장하는 만큼, 1970년대 당시 문화를 직접 향유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도 소구력이 큰 작품이다. 무엇보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의 연기를 주목할 만한데, ‘프레디 머큐리’의 툭 튀어나온 하관은 물론 그의 평소 옷차림과 행동, 무대 위 습관과 퍼포먼스까지 빼다 박은 듯한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명세를 얻을수록 무례해졌던 그가 어떤 방식으로 밴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성 정체성 혼란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이별하고 에이즈까지 얻은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최상의 무대 보여줬는지를 그려내는 드라마도 극적인 편이다. 다만 퀸이라는 그룹의 역사보다는 ‘프레디 머큐리’라는 천재적이고 비극적인 개인의 삶에 방점을 맞췄다. 대미를 장식하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시퀀스는 몸과 마음을 온전히 맡기고 싶을 만큼 강렬하다. <액스맨: 아포칼립스>(2016)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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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퀸 명곡, 스크린 사운드로 누릴 기회
-프레디 머큐리가 인도계 이민노동자 출신이었어? 그의 노래는 좀 알아도 그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면, 새로운 경험 하게 될 듯
- 밴드 퀸의 역사보다는 프레디 머큐리 개인의 삶과 음악, 고통에 방점을 둔 작품이라는 점 고려하길
-결혼한 아내 배신하고 양성애자 선언, 뜨고 나더니 주변에는 또 왜 이렇게 무례해? 인간 프레디 머큐리의 지나치게 인간적인(?) 모습 조금 씁쓸할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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