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묻지마식 살인’이라지만…(오락성 4 작품성 4)
노크: 초대 받지 않은 손님 |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조하네스 로버츠
배우: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베일리 매디슨, 마틴 헨더슨, 루이스 풀먼
장르: 공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85분
개봉: 10월 11일

시놉시스
‘신디’(크리스티나 헨드릭스)와 ‘마이크’(마틴 헨더슨) 부부는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 ‘루크’(루이스 풀먼)와 고등학생 딸 ‘킨지’(베일리 매디슨) 남매를 데리고 휴가 차 호숫가 캠핑장을 방문한다. 그들이 예약한 캠핑카에 도착지만, 누군가 머물렀던 흔적이 있다. 이후 한 소녀가 캠핑카의 문을 두드리고, 부부는 어딘지 이상한 느낌을 받는데…

간단평
바닷속 47m 아래로 추락한 샤크케이지를 소재로 공포와 깜짝 반전을 선사했던 <47 미터>의 조하네스 로버츠가 슬래셔 무비로 돌아왔다. 칼과 도끼 들고 나타나 이유 없이 마구 찌르고 베며 살육을 자행하는 가면 쓴 이들에 맞서 영문도 모른 채 도망 다니기 바쁜 희생자들,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슬래셔 영화의 문법을 답습하며 피칠갑을 동반한 한바탕 난장을 그린다. 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해 외딴 캠핑장을 찾은 한 가족과 그들을 찾아온 불청객들과의 하룻밤 사투를 다룬 영화는 이른바 ‘묻지마식 살인’을 내세워 살인에 이유가 필요하냐고 반문한다. 이후 맥락 없고 소모적인 슬래셔의 향연으로 이어지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허무할 정도.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골몰한 모양새로 마지막까지 그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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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베고 찌르고 피난장 벌이는 슬래셔 무비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면
--<47 미터>를 흥미진진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면, 조하네스 로버츠 감독의 슬래셔 무비에 끌릴지도
-악령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소재로 한 공포물일까 봐 꺼려졌다면
-이유 없이 살육하고 영문 모른 채 도망 다니고, 도대체 왜? ‘왜’라는 물음이 중요한 분
-오싹오싹 무서운 공포물을 찾았다면
-슬래셔치곤 약한데… 웬만한 피칠갑에는 눈도 깜짝 안 할 고어물 마니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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