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뉴 캐릭터 ‘베놈'을 소개합니다 (오락성 7 작품성 5 )
베놈 |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루벤 플레셔
배우: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장르: 스릴러, 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개봉: 10월 3일

시놉시스
발로 뛰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은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대표 ‘칼튼’(리즈 아메드)가 인터뷰하던 중 기업의 비리를 거론했다가 결국 해고당하고 만다. 약혼자인 ‘앤 웨잉’(미셸 윌리엄스)에게도 버림받고, 구직 활동을 하던 중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실험실에서 일하는 ‘도라’(제니 슬레이트)로부터 위험한 실험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 이후 실험실에 몰래 잠입했다가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간단평
마블과 DC코믹스 세계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빌런과 히어로. 마니아들이라면 줄줄이 그 계보를 꿰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을 터이다. 그렇기에 <베놈>은 처음 선보이는 마블의 뉴 캐릭터 '베놈'의 소개에 공들인 모양새로 꽤 비호감 비주얼을 지닌 ‘베놈’에게 익숙하고 친근해질 시간을 확보한다. 초반 마치 액체 괴물처럼 정형화된 형체가 없는 외계 고등 생물 '심비오트'가 지구로 오게된 사연과 그 중 한 개체인 '베놈'이 열혈 기자 '에디'(톰 하디)를 숙주로 삼아 공생하기까지의 서사는 차곡차곡 쌓는 편이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다. 지구인을 다 잡아먹겠다던 '베놈'이 돌연 변심하여 이길 확률이 제로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심비오트'의 리더와 맞짱 뜨고 물리쳐 지구를 지켜내고야 만다는 급속히 허술해지는 후반부 서사가 맥락 없이 이어진다. 자신의 행성에선 루저지만 지구에선 히어로가 될 수 있겠다고 ‘베놈’이 변심의 이유를 설명하지만,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다. ‘심비오트’간의 대결, 주로 팔의 모양을 변형하며 펼치는 액션은 일본 만화 '기생수'를 비롯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사신 등 기시감 강하지만, ‘베놈’과 그의 숙주 ‘에디’와의 케미를 잘 살렸다. 톰 하디가 몸속에 기생충(베놈) 품고 액션과 웃음을 위해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인다. <갱스터 스쿼드>(2013)를 연출했던 루벤 플레셔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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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이+커다란 흰 눈+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혓바닥 등 원작 코믹스의 ‘베놈’이 어떻게 됐을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
-한층 젊어진 듯한 외모로 돌아온 톰 하디, 액션하고 웃기기도 하고 혼자 열일하네!
-형체 없는 ‘심비오트’의 움직임과 수시로 변하는 덩굴손, 거미줄 손 등등 CG 작업 굿~ 오토바이 체이싱도 빼놓을 수 없다는
-혹시 영화에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다면, 기대만큼 실망이 클지도 모른다는
-다른 건 몰라도 뜬금포와 맥락 없는 서사는 참을 수 없는 분
-일본 만화 <기생수>와 <데스노트>가 드문드문 떠오르기도…. 이런 종류 만화 취향 아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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