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맨’ 마동석과 ‘로맨틱 가이’ 김영광이 공조했건만 (오락성 5 작품성 4)
원더풀 고스트 |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조원희
배우: 마동석, 김영광, 이유영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9월 26일

시놉시스
혼자서 딸을 키우는 유도관장 ‘장수’(마동석)은 딸 앞에는 바보지만 남의 일에는 전혀 관심 없다. 동네 열혈 경찰 ‘태진’(김영광)은 ‘장수’의 이기적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설상가상 그가 범죄 조직과 연관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사람, ‘태진’이 의문의 일당들에게 당하고 의식 불명에 빠지고 우연히 함께 있던 ‘장수’ 또한 부상을 당하는데…

간단평
육체는 혼수상태인데 영혼만이 돌아다닌다? 그것도 특정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다니! 친근하다 못해 진부하게 느껴지는 소재다. <원더풀 고스트>는 이 참신하지 못한 이야깃거리에 <챔피언>(2018)의 팔뚝맨 마동석과 <너의 결혼식>(2018)의 로맨틱 가이 김영광을 앞세워 용감하게 도전한다.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딸바보 유도관장 ‘장수’(마동석)와 누가 봐도 의욕 충만한 전직 경찰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티격태격 여차저차한 끝에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공조’를 다룬 영화는 웃음도 울음도 특화하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하향 평준화한 모양새다. 나름 반전도 준비했지만 그리 놀랍지 않다. 후반부 마침내 ‘찡함을 안기는 데는 성공하지만, 좀 더 코미디 장르에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선마술사>(2015)를 각색했던 조원희 감독이 <죽이고 싶은>(2010)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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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부터 최근작 천우희 주연의 <어느날>까지 ‘고스트’ 소재라면 껌벅 죽는 분
-<너의 결혼식> 이후 김영광의 팬이 된 당신이라면 열혈 경찰로 분한 김영광을 실컷 즐기시길
-어둡고 잔인하고 욕설 남발하는 영화에 질렸다면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웃음 포인트가 적다는…
-밀도 있는 서사와 촘촘한 구성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예상대로 흘러간다고 느낄 수도
-매번 ‘덩치’를 이용한 마동석표 웃음과 위압감, 그간 많이 봤다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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