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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용서 끝에 탄생한 노래, ‘I Can Only Imagine’ (오락성 5 작품성 5)
아이 캔 온리 이매진 |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앤드류 어윈, 존 어윈
배우: J. 마이클 핀리, 매들린 캐롤, 트레이드 에드킨스,클로리스 리치만
장르: 가족,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6월 21일

시놉시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바트’는 동네에서 심부름하고 받은 용돈으로 테이프를 사곤 한다. 어느 날 엄마가 급히 ‘바트’를 캠프에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집에 돌아온다. 하지만, ‘바트’는 어디에서도 엄마를 찾을 수 없다. 엄마가 떠난 것이 평소 폭력을 휘둘렀던 아빠의 탓이라는 생각에 아빠를 원망하는 ‘바트’. 그 후 풋볼 선수로 활동하며 고교 시절을 보내지만, 부상을 당하고 더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바트’(J. 마이클 핀리)는 졸업하기 위해 합창부에 들어가는데....

간단평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1999년 발매 이후 역대 최다 플레이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CCM 중 한 곡인 ‘I Can Only Imagine’이 탄생하기까지의 기록이다. 곡을 만들고 부른 ‘머시미’의 리드 보컬인 ‘바트 밀라드’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후 그의 회상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며, 종종 질문을 던져 추임새를 넣는다. 폭력적이고 매사에 부정적인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 상처받는 아들 간의 갈등을 주골격으로 하여, 번번이 어긋나는 화해의 손짓과 좌절의 극복 끝에 마침내 곡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굴곡 없이 전한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했지만, 특정 종교를 떠나 부모와 자식 간의 오해와 화해 그리고 용서는 보편적으로 소구될 정서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단조로운 연출로 밀도 높은 감정을 끌어올리지 못한 편이다. 다만, 기독교인이라면 영화와 좀 더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 ‘바트 밀라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던 J. 마이클 핀리가, 그의 여자친구 ‘샤논’은 <플립>에서 이웃집 소녀로 야무진 연기 펼쳤던 매들린 캐롤이 맡아 호흡을 맞췄다.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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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훨씬 더 깊이 공감할 것
-자녀를 위해서라지만, 평소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부모님
-'I Can Only Imagine'을 즐겨 듣고 부른다면 노래의 탄생을 지켜보는 건 어떨지
-특정 종교색이 두드러지는 영화는 피하고 싶은 분
- 'I Can Only Imagine' 곡이 생소하다면, 아무래도 감흥 덜할 듯
-역경의 극복, 갈등의 해소 과정이 어딘가 설렁설렁~ 밀도 높은 감정을 보여주진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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