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가 되길 선택한 아버지 (오락성 6 작품성 6)
샷 콜러 |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릭 로만 워
배우: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존 번달, 레이크 벨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0분
개봉: 5월 3일

시놉시스
음주운전으로 친구를 죽게 한 ‘제이콥’(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은 성공한 증권맨의 삶을 포기하고 감옥에 들어가야만 한다. 세상과 분리된 그곳에는 그들만의 규칙이 있고, ‘제이콥’은 생존을 위해 그 규칙을 따른다. 하지만 스킨헤드 갱 편에 선 ‘제이콥’은 큰 폭동에 휘말려 10년형을 받게 된다. 가석방된 그는 아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자신이 연루된 사건 정보를 일부러 경찰에 흘린 뒤 다시 감옥에 돌아오고 마는데…

간단평
<샷 콜러>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자기 존재감을 완벽하게 증명해온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또 다른 작품에서도 제 무게감이 유효하다는 걸 온전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성공한 증권맨으로, 안온한 가정을 꾸린 남편으로 살아가던 그는 음주운전으로 감옥에 들어가고, 앞선 삶과는 완전히 다른 규칙을 공유하는 세계에서 생존해야만 한다. 영화는 오직 강자만 살아남는 야만적이고,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규칙 앞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한다. 그저 감옥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톤의 여타 갱스터 범죄물과 큰 차별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던 영화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삶에 발을 들이고야 마는 한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는 중후반부부터 자기만의 특색을 확보한다. 어느 정도 참을성을 발휘하다 보면, 표정 하나와 호흡 하나에 공을 들인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의 묵직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을 목도할 것이다. <펠론>(2008), <스니치>(2013)로 비슷한 주제의식을 드러낸 릭 로만 워 감독의 신작이다.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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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삶에 발을 들인 한 인간의 이야기, 묵직한 메시지 전하는 범죄물
-작품 전체를 통괄하는 부성애, 보편적인 감수성 녹여낸 작품 선호한다면
-<왕좌의 게임>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의 매력 다른 작품에서도 보고 싶다면
-거역할 수 없는 인생의 흐름, 믿고 싶지도 굴복하고 싶지도 않다면
-시종일관 어둡고 묵직한 갱스터 범죄물, 심지어 잔인하기까지… 취향 아니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가치관에 따라 주인공에 공감 못 할 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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