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처럼 삶을 즐기다 품위 있게 떠나다 (오락성 7 작품성 6)
달링 | 2018년 4월 10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앤디 서키스
배우: 앤드류 가필드, 클레어 포이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4월 12일

시놉시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아름다운 커플 ‘로빈’(앤드류 가필드)과 ‘다이애나’(클레어 포이).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남편 ‘로빈’이 갑자기 쓰러진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로빈’은 전신이 마비되고 호흡기에 의지하여 생을 지탱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로빈’ 을 향해 아내 ‘다이애나’는 자신과 아들을 위해 살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는데....

간단평
‘꽃길’만 있을 것 같았던 인생에 갑자기 비극이 내려앉는다. 어떻게 손써 볼 틈도 대항할 여지도 없다. 삶에 침투한 불행을 20여 년간 다스리며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캐번디시’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달링>은 암담한 현실을 전하지만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다. 전신 마비된 이후 생을 포기하려는 남편에게 살아 줄 것을 부탁하는 아내와 이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남편의 긴 세월을 <달링>은 마치 축제처럼 묘사한다. 절망 속에 자리한 삶의 희열의 순간을 선명하게 그리는데, 아프리카, 스페인, 영국의 시골을 담은 풍광과 음악이 크게 일조한다. 남편(앤드류 가필드)이 아내(클레어 포이)에게 보내는 미소 속에 녹아있는 지극한 사랑에 가슴이 촉촉해지는 한편 품위 있게 손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은 최근 화두인 ‘존엄사’에 대해 환기한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으로 열연했던 모션 캡처 연기의 대가 앤디 서키스의 감독 데뷔작이다. ‘캐번디시’ 부부의 아들 조나단 캐번디시가 제작에 참여했다.


2018년 4월 10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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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풍광+ 음악이 어우러진 영화 찾는다면, 제격!
-'시저', '골름'의 앤디 서키스가 연출! 앤드류 가필드가 미소로 전하는 사랑에 뭉클~
-가야할 때를 알고 떠나는 자와 보내는 자, 품위 있는 이별
-실제 간병에 지친 분이라면 영화 보는 것 자체가 괴로울 수도
-전신 마비 남편과 곁을 지키는 아내. 즐겁고 행복한 순간만 부각했다고 여길지도
-자극 없는 순차적 전개, 편안함보다는 밋밋하다 느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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