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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같은 순정 소년에게도 사랑이!! (오락성 6 작품성 5)
내 이야기!! | 2018년 4월 2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가와이 하야토
배우: 스즈키 료헤이, 나가노 메이, 사카구치 켄타로
장르: 로맨스, 멜로, 코미디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05분
개봉: 4월 12일

시놉시스
곤경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돕고 보는 의리 소년 ‘타케오’(스즈키 료헤이)는 10대라기엔 믿을 수 없는 노안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 정의감도 넘치는 까닭에 오직 남자들에게만 인기 만점! 반대로 그의 절친 ‘스나’(사카구치 켄타로)는 온 동네 여심을 흔들고 다니는 미소년이다. 눈치마저 없는 ‘타케오’는 자신을 좋아하는 옆 학교 ‘야마토’(나가노 메이)의 마음을 오해하고 ‘스나’와 이어주려 하는데…

간단평
도저히 10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노안의 소유자 ‘타케오’는 고릴라 같은 외모에 시커먼 구레나룻의 소유자, 평생 인기와는 담을 쌓고 지낸 캐릭터다. 하지만 큰형님 뺨치는 덩치에 넘치는 힘과 정의감으로 온 동네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다니는 해결사이기도 하다. 제목 <내 이야기!!> 뒤에 붙은 두 개의 느낌표처럼, 무슨 감정이든 격하게!! 표현하는 거구의 ‘타케오’에게서 노숙한 외모와 달리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독특하게도(?) 그런 모습에 반한 옆 학교 소녀 ‘야마토’가 등장하고, 눈물을 머금고 그와 ‘스나’를 이어주려 애쓰는 ‘타케오’의 좌충우돌도 웃음 포인트다. 눈치 없는 행동과 그로 인한 오해가 반복되다가 예상한 결론을 맞는다는 다소 뻔한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일본 작품 특유의 오글거림을 오히려 극도로 과장된 캐릭터로 비틀어 작심하고 웃음을 뽑아내려던 감독의 연출 의도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 듯하다. 누적 판매 400만 부를 넘어선 카와하라 카즈네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치어 댄스>(2017)로 산뜻한 10대 소녀 이야기를 연출한 가와이 하야토 감독의 2015년작이다.

2018년 4월 2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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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부터 유독 노안에 아저씨 스타일(?)이었다면, 정말 내 이야기!! 일지도
-정의감 넘치는 소년의 심오하고 과장된 연기, 독특한 캐릭터 은근히 중독 될 수도
-오버액션 속에 녹아 든 소년의 순수한 감정, 불편한 자극 없이 부드러운 작품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캐릭터, 이게 뭐야… 싶을 분
-어린애도 다 알만한 감정을 끝까지! 눈치 못 채는 인물, 속 터질 것 같다면
-일본식 로맨스와는 뭔가 궁합이 안 맞아…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없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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