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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친근한 비칸데르의 ‘라라’가 온다 (오락성 6 작품6 )
툼레이더 | 2018년 3월 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로아 우타우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월튼 고긴스, 도미닉 웨스트
장르: 액션,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8분
개봉: 3월 8일

시놉시스
‘라라 크로프트’(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늘 주변 사람들에게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7년 전 실종된 탐험가였던 아버지에 대해 아픔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를 발견한 ‘라라’는 아버지가 어딘가에 반드시 살아 있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 나선다. 위험한 모험의 문이 열리고, 무덤 속에 숨겨진 퍼즐을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간단평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던 <툼 레이더> 시리즈가 (<툼 레이더>(2001), <툼 레이더- 판도라의 상자>(2003)) 새로 단장하여 관객을 찾는다. 졸리의 바통을 잇는 차기 ‘라라’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녀는 <엑스 마키나>(2015), <제이슨 본>(2016) 그리고 최신작 <튤립 피버>(2017)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얼굴로 대중과 마주하곤 했다. ‘툼레이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는 2013년 판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하여 리부트한 <툼레이더>는 좀 더 귀엽고 친근한 ‘라라’ 가 등장한다. 격투기를 배우고, 자전거 퀵 배달일을 하며 용돈 벌이로 ‘여우 사냥’(자전거 게임의 일종. 여성이 여우 꼬리를 자전거에 달고 도망가는데 이때 페인트통을 매달아 자전거의 자취를 남긴다. 이를 남성이 추적하여 여우 꼬리를 잡는 자가 승자가 되고, 페인트가 떨어질 때까지 잡지 못하면 여성이 이긴다)에 참여한다. 비칸데르의 ‘라라’는 여전사라기보다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언니(누나) 혹은 동생 느낌이 강하다. 물론 아버지를 찾아 떠난 모험에서 위험이 거듭될수록 그녀의 전사 본능도 깨어난다. 이번 <툼레이더>의 무대는 일본 옆에 위치한 죽음의 섬으로 그 섬에 봉인된 일본 여왕 ‘히미코’의 시체를 찾는 것이 미션이다. 이 과정에서 언뜻 <미이라>가 연상되는 것도 사실. 또, 기존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물의 단골 메뉴인 곳곳에 도사린 함정과 암호 풀기 등등 익숙한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세대교체로는 무난한 출발이고 앞으로 성장할 ‘라라’가 기대된다. 노르웨이 출신 로아 우타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3월 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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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류의 고전적 어드벤처물을 좋아한다면
-자전거 타고 활 쏘고 무동력 맨몸 액션 시전하는 비칸데르, 고생했네!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 보며 기분 전환하고픈 시점이라면, 괜찮을 듯
-'라라'는 당연 섹시 카리스마 졸리지! 그녀 외 다른 '라라'를 인정하지 않겠다면
-슈퍼 파워 히어로 + 마블식 sf 판타지를 기대했다면...실망할 수도
-너무 뻔한 스토리와 전개, 쫄깃한 맛은 부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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