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향과 역방향의 시간을 사는 연인 (오락성 5 작품성 6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미키 타카히로
배우: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히가시데 마사히로, 야마다 유키
장르: 로맨스,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10월 12일

시놉시스
스무 살의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고마츠 나나)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지는데....

간단평
시간 판타지 로맨스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순방향의 시간을 사는 남자와 역방향의 시간을 사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다. 남자에겐 사랑의 시작이 여자에겐 이별의 시작인 셈이다. 시간을 하나의 직선이라고 본다면, 그 양 끝에서 서로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하는 30일간의 여정을 달콤하고 애틋하게 담는다. 가을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시공간의 디테일한 묘사로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지금까지 많이 소비됐던,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 과거와 현재 혹은 미래를 오가는 ‘타임 슬립’과 달리 반대로 시간이 흐르는 두 세계의 만남이라는 점이 새롭다. 하지만 강약 없는 단조로운 전개는 긴장감 부족하고, 남자와 여자의 시점에서 복기 되는 기억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맞추려다 보면 머리 복잡해지기도 한다. 영화 <갈증>(2014)에서 야누스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고마츠 나나가 주인공 ‘에미’로 분해 더할 나위 없는 청순미를 뽐내고, 극 중 만화가 지망생 ‘타카토시’역의 후쿠시 소우타는 수줍은 미소를 더한다. 미키 타카히로가 연출했다.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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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츠 나나의 팬이라면, 그녀의 청순한 매력을 만끽하시길
-단순한 타임 슬립이 아니네? 시작과 끝이 서로 반대인 연인, 흥미로워!
-쓸쓸한 가을,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 영화가 당기는 당신
-타임 슬립, 타임 루프 등등 그 어떤 시간 판타지도 내 취향 아냐~ 이런 분
-애틋한 로맨스도 좋지만, 긴장감 제로! 너무 느슨하다 느낄 수도
-복기 되는 기억에 맞춰 시간의 흐름을 맞춰 보려 하다 머리 아파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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