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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좋아하는 남자에게 갓 난 딸이 생겼다 (오락성 6 작품성 6)
투 이즈 어 패밀리 |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위고 젤랭
배우: 오마르 사이, 글로리아 콜스톤, 클레멘스 포시, 앙투안 베르트랑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9월 21일

시놉시스
‘사뮈엘’(오마르 사이)은 클럽과 여자를 사랑하는 맛에 사는 걱정 없는 남자다. 하지만 지난 인연 ‘크리스틴’(클레멘스 포시)이 갓 난 아이를 안기고 홀연히 떠나며 인생이 뒤바뀐다. 아이를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쫓아간 영국에서 우연히 ‘버니’(앙투안 베르트랑)의 눈에 띄어 스턴트맨 생활을 시작한 ‘사뮈엘’은 딸 ‘글로리아’(글로리아 콜스톤)을 명랑하게 키운다. 하지만 ‘글로리아’는 엄마를 그리워하고, 때마침 ‘크리스틴’이 다시 나타나는데…

간단평
프랑스 휴양지에서 요트를 운전하는 ‘사뮈엘’은 클럽에서 놀고 여자와 즐기기 좋아하는 걱정 없는 남자다. 언제 스쳐 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 옛 인연 ‘크리스틴’이 갓 난 아이를 안고 찾아온 순간, 본능적인 공포감이 엄습한다. 예상한 것처럼, 아이는 그의 딸이란다.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예기치 않게 시작된 아빠 ‘사뮈엘’과 딸 ‘글로리아’의 유쾌한 동반 생활기를 담는다. 멕시코 배우 유지니오가 연출하고 주연한 <사랑해, 매기>(2013)의 프랑스 리메이크 버전이다. 신파와 군더더기를 덜어낸 대신 흑인 아빠, 게이 삼촌, 결혼한 전처 등 색깔 또렷한 캐릭터로 다양한 감수성을 장착했다. 스턴트맨 아빠와 즐겁게 살아가는 딸의 소소한 에피소드, 다시 나타난 아이 엄마와 빚는 갈등 상황, 마지막 반전까지 적당한 개연성을 갖추고 가벼운 호흡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전반적인 만듦새도 원작보다 좋다.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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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좋아하는 철없는 남자에게 어느 날 안겨진 갓 난 딸! 가볍게 보기 좋은 부녀 코믹드라마
-흑인 아빠, 게이 삼촌, 재혼한 전처까지 원작 <사랑해, 매기>보다 감수성 다양해진 프랑스판 리메이크
-늘어지지 않는 적당한 호흡, 부녀지간 케미로 은근~한 감동까지
-<사랑해, 매기> 이미 봤다면 똑같은 내용을 두 번 볼 필요는...
-<아이엠 샘>만큼 눈물 콧물 쏙 빼는 부녀이야기 생각한다면, 그보단 훨씬 가볍다
-소소한 가족 드라마에 별로 흥미 없는 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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