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인형의 저주가 시작된, 바로 그 집 (오락성 6 작품성 6)
애나벨: 인형의 주인 |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배우: 탈리사 베이트먼, 루루 윌슨, 안소니 라파글리아, 스테파니 시그만, 미란다 오토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8월 10일

시놉시스
애나벨 인형을 만드는 장인 ‘사무엘(안소리 라파글리아), 그의 아내 ‘에스더’(미란다 오토)는 어린 딸을 사고로 잃는다. 아이의 영혼만이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인형에 악령을 불러들이고 말지만, 가까스로 봉인한다. 12년이 지난 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소녀들 ‘재니스’(탈리사 베이트먼), ‘린다’(루루 윌슨)와 수녀 '샬롯'(스테파니 시그만)에게 집을 내어준 부부는 다시 한 번 섬뜩한 상황에 처하는데…

간단평
<컨저링>(2013)에 처음 등장한 애나벨 인형을 본격적으로 호러 무대에 세운 스핀오프 작품이 <애나벨>(2014)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그보다 10년쯤 앞선 1950년대를 다룬 프리퀄로, 애나벨 인형에 악령이 깃들게 된 시작점을 그린다. 고전적인 느낌의 리프트 의자, 계단 아래의 은밀한 지하 공간, 만들다 만 인형 신체 일부가 매달린 작업실, 음습한 우물까지 집과 주변 공간을 활용해 긴장감을 형성하는 하우스 호러물의 정석을 보여준다. <링>(1999)의 '관절 꺾기'를 연상시키는 장면,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전작인 <라이트 아웃>(2016)의 빛 활용법과 흡사한 연출로 섬뜩함을 극대화한다. 봉인된 악령을 불러내는 소녀들의 행동이나 그로 인해 드러나는 부부의 사연이 썩 설득력 있지는 않지만 ‘인형의 저주’라는 분명한 콘셉트, 집이라는 공간을 십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하는 연출 덕에 여름 시즌 공포물로 무난히 추천할 만하다. <쏘우>(2004) <컨저링>을 연출한 제임스 완이 제작했다.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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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서늘한 공포영화 한 편 정도는 휴식의 기본!
-'삐에로'나 '처키' 인형 보고 한 번쯤 섬뜩해본 적 있다면 애나벨도 OK
-<컨저링> 시리즈 재밌게 봤다면 연동된 세계관 파악하는 재미도 있을 듯
-시간 내고 돈 들여가며 무서운 공포영화를 왜 보는지 당최 모르겠는 분
-인형의 저주? 봉인된 악령? 솔직히 조금은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굳이 왜!? 공포 영화 등장인물의 ‘호기심 천국’같은 행동 답답해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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