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딸-손녀 세대의 잔잔한 희망 교감 (오락성 5 작품성 6)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마크 펠링톤
배우: 셜리 맥클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주얼 리 딕슨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7월 19일

시놉시스
광고 홍보업계에서 크게 성공했지만, 거만한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막대한 탓에 죽을 날을 얼마 앞둔 상황에서 홀로 쓸쓸하게 지내는 80세 노인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부고만 전문으로 쓰는 기자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자신의 사망 기사를 그럴싸하게 써줄 것을 요구한다. 미담을 양산을 위해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흑인 소녀 ‘브렌다’(앤주얼 리 딕슨)의 멘토를 자처한다.

간단평
직업 경력과 인간관계, 딸과 남편과의 관계까지 모두 자기 뜻대로 통제하며 살아왔지만 고집스럽고 강경한 태도 때문에 홀로 남겨진 노인이 있다. 심지어 자신의 사망 기사까지 ‘진정성 있는 미담’으로 장식되도록 통제하려 든다.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의 주인공 할머니 ‘해리엇’이 벌이는 일은 다소 막장드라마 같은 데가 있지만, 부고 전문 기자인 ‘앤’과 흑인 소녀 ‘브렌다’가 마치 그의 딸, 손녀인 듯 느껴지게 만드는 잔잔한 에피소드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요란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다.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살아라, 소신껏 행동하면 주변은 따라온다 등 메시지는 다소 진부한 편이다. 다만 ‘해리엇’ 시점에서 시작된 영화가 어느새 ‘앤’의 시점으로 옮겨가며 마무리되는 모양새는 노년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주는 용기처럼 느껴져 은근히 힘이 되는 순간도 있다. 셜리 맥클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으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됐다.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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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과, 반복업무에 지친 당신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줄 드라마
-뭘 연기해도 평균은 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믿고 봐도 괜찮을 듯
-할머니-딸-손녀 구도, 세대를 아우르는 마음 따뜻한 에피소드
-‘진정한 삶’ 같은 진부한 인생 메시지에 별 관심 없는 분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면 시종일관 잔잔한 분위기에 조금 졸릴 수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맘마미아> <레미제라블>같은 대작 스케일? 기대감 낮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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