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가슴 졸이던 감성 속으로 ‘퐁당’ (오락성 6 작품성 7)
플립 |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롭 라이너
배우: 매들린 캐롤, 컬렌 맥알리페, 레베카 드 모네이
장르: 드라마 로맨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7월 12일

시놉시스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컬렌 맥알리페)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7살 소녀 ‘줄리’(매들린 캐롤).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마냥 부담스럽다. ‘줄리’의 러브빔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를 6년!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전 같지 않게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7살 꼬마 신사와 숙녀의 깜찍, 발랄, 앙증맞은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플립>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7살 때 처음 만남을 가진 후 6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 13세, 사춘기가 된 소년과 소녀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영화는 ‘줄리’와 ‘브라이스’의 내레이션이 교차하며 진행된다. 재기 발랄한 입담과 10대 초반 특유의 불안정한 순수함 그리고 로맨스 영화의 정석인 밀당을 섞어 골고루 분포하여 리듬감을 부여한다. 극적 사건이나 반전 없이 일상을 담아내면서도 쉽게 영화에 질리게 하지 않는 이유다. 다정한 파스텔톤 색감과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친 복고적인 배경은 6년 만에 겨우 시선을 맞추기 시작한 어린 연인들의 순수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로코의 대명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와 대표적인 성장 영화로 꼽히는 <스탠 바이 미>(1986), 두 영화를 연출한 로브 라이너(1947년生)감독의 첫사랑이 저랬을까 궁금해지는 영화, <플립>이다.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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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전전 긍긍, 가슴 졸인게 언젠지... 그 감성 속으로!
-미소년 경매 이벤트 등 1960년대 시대상 엿보기
-단편 소설 읽듯 보기 편한 영화 찾는다면
-내 사랑만으로도 골치 아파! 이럴 당신
-순수함도 좋지만 소년, 소녀의 밀당이 짜릿하고 자극적이진 않지!
-웃음, 눈물, 감동 그 어떤 요소도 so-so, 강력한 한 방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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