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깨는 허술한 전개의 액션스릴러 (오락성 4 작품성 4)
블랙 쉐도우 |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오빈 올슨, 아마리아 올슨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캠 지갠뎃, 마이클 빈 외
장르: 액션 스릴러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93분
개봉: 7월 13일

시놉시스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가브리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듯한 그는 매일 밤마다 누군가를 살해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아내의 소개로 만난 정신과 의사 ‘리즈’ 박사에게 상담을 받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꿈에서 암살한 정치인이 실제로 살해됐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게 된 그는 더욱 혼란에 빠지는데...

간단평
한 남성이 살인임무를 수행한 뒤 자폭해 자신의 모습을 없애는, 의문 가득 초반 시퀀스는 영화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다는 게 결론이다. 다시 살아난 남성을 괴롭히는 ‘살인의 잔상’은 ‘악몽’으로 치부되고, <인셉션>과 같은 ‘꿈 속 이야기’를 예상 가능하게 하나 곧 드러나는 진실과 허술한 전개는 관객의 ‘환상’을 무너트린다. 우선 최면을 걸어 살인을 종용하는 비밀조직의 뒤를 캐는 남성의 은밀한 작전에는 어떠한 참신함도 없다. 자폭한 남자가 돌연 환생하게 된 이유도 진보한 과학기술 덕분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설명돼 불친절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모든 허점을 너그럽게 받아 준다고 해도, 액션스릴러의 핵심인 주인공과 ‘악’의 대립마저 긴장감 없이 그려져 허무하다. 최면의 도구로 삽입된 BGM은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고 여기에 지나친 교차편집까지 더해져 분절된 뮤직비디오를 본 듯한 느낌을 전한다. 다만 액션, 여자, 비밀임무 등 로망 충족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굳이 감상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2017년 7월 6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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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자아가 있는 고독한 남성의 분투극, 관심 있는 분
-지극히 비현실적인, 먼 미래 이야기 좋아한다면
-피로하지 않도록 적절히 조율된 액션신 볼만할 지도
-결과에 대한 원인이 드러났는데도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반복적인 빠른 컷 전환, 과도한 음향효과 싫다는 분
-한 인간을 조종하는 비밀세력...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 갸우뚱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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