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토비 젠켈, 레마 메마리
배우: (목소리) 김서영, 구민선, 변영희, 사무영, 황창영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4분
개봉: 6월 15일

시놉시스
태어나자마자 황새의 손에 길러져 자신도 황새라고 믿는 꼬마참새 ‘리차드’. 겨울이 다가오는 어느 날, 리차드는 참새이기에 황새가족과 아프리카로 갈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 결국 혼자 남겨진다. 충격도 잠시, 곧 리차드는 떠나버린 황새가족을 찾아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중 식욕충만한 올빼미 ‘올가’를 만나 친구가 되고 함께 아프리카로 향하는데...

간단평
독일, 벨기에,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4개 국의 협업으로 완성된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는 웃음과 교훈을 두루 겸비한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그간 구색 맞춤 멤버로 주로 등장하던 동물 '새'를 전면에 내세운다. 부리를 ‘다다닥’ 거리고 외발로 서며 황새인양 행동하는 주인공 참새 ‘리차드’, 상상 속 친구와 대화하는 외로운 올빼미 ‘올가’, 노래는 잘 못부름에도 아이돌을 꿈꾸는 고소공포증 앵무새 ‘키키’, 그리고 전선 위에서 SNS 즐기는 비둘기 등 익숙한 새들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아프리카로의 여정에 펼쳐지는 자연을 담은 시원시원한 영상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음악은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 여기에 편견에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다름에 대한 인정, 가족애와 우정 등을 구성지게 담아 어린이 교육용으로도 제격이다.

2017년 6월 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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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와 교훈 두루 갖춘, 어린 자녀용 애니 찾는다면 - 참새, 황새, 부엉이 등 특징 잘 살린 다양한 '새' 캐릭터 - 자연을 그린 시원한 영상과 신선한 그림체 - 부모 찾아 나선 꼬마 참새 사연, 꼬꼬마 특화일수도 - 우정과 가족애는 진리... 하지만 새롭진 않아! 이럴지도 - '새' 만으론 부족해! 다양한 동물 등장을 기대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