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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노래하고 껴안기에도 바쁜 인생! (오락성 7 작품성 7)
트롤 | 2017년 2월 8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마이크 미첼, 월트 돈
배우: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이 디샤넬, 크리스틴 바란스키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판타지, 뮤지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2월 16일

시놉시스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 안아주는 게 일인 요정 트롤들은 자신들을 잡아먹고 행복해지려는 거대한 버겐들에게서 도망쳐 매일같이 즐거운 파티를 벌인다. 하지만 너무 크게 터뜨린 파티 폭죽 때문에 새 거주지를 들켜버리고 몇 명의 ‘트롤’이 납치되는 지경에 이른다. 공주 ‘파피’(안나 켄드릭)와 늘 불만투성이인 ‘브랜치’(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동족을 구하기 위해 과감하게 모험에 나선다.

간단평
<슈렉>과 <쿵푸팬더> 시리즈로 사랑받은 드림웍스의 첫 번째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오래전부터 미국 어린이들에게 친숙했던 작은 도깨비 인형 트롤을 주인공 삼았다. 노래하고 춤추느라 버겐에게 잡혀먹힐지도 모르는 위기 앞에서도 마냥 행복하기만 한 이들의 이야기에 슬쩍 웃음이 삐져나온다.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1978), 라이오넬 리치의 Hello(1984) 등 미국에서 크게 흥행한 노래가 적절하게 삽입되면서 익살스러우면서도 풍성한 작품 정서가 형성된다. 행복은 그저 느끼는 것이라는, 조금은 당연한 교훈을 주지만 트롤들의 천진난만한 즐거움이 음표가 되어 스크린 위를 떠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주 ‘파피’ 역과 ‘DJ 수키’ 역에 안나 켄드릭, 그웬 스테파니가 목소리 출연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퉁명스러운 ‘브랜치’역을 소화하는 동시에 OST 프로듀싱 작업을 맡았다. 아이와 함께 관람한다면 박형식, 이성경의 더빙 버전도 괜찮은 선택이다.

2017년 2월 8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트롤 인형과 함께 유년기 보냈다면 친근감 +1
-<슈렉> <쿵푸팬더> 드림웍스 작품 워낙 좋아한다면
-마음 불편한 일 잊고 잠시라도 행복해지고 싶다면
-뮤지컬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별로 안 좋아하는 분
-행복 타령(?)하는 순수함에 동화되기엔 너무 찌들었다 싶은 분
-'브랜치'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미친 가창력 뽐내 줄 걸 기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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