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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와 ‘마우이’의 웃음만발 성장일기 (오락성 7 작품성 7)
모아나 | 2017년 1월 9일 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배우: 드웨인 존슨, 아우이 크라발호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1월 12일

시놉시스
모투누이 섬 족장의 딸 ‘모아나’는 어린 시절부터 암초 너머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섬이 저주에 걸리고 이를 구하고자 항해를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 어딘지 조금씩 부족한 두 사람은 다양한 고난들을 함께 겪으면서 성장해나간다.

간단평
<모아나>의 기본 토대는 노래를 통한 스토리텔링과 주인공의 불안한 모험기다. ‘공주’ 캐릭터가 주를 이뤘던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태평양 제도 족장의 딸 ‘모아나’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신선하다. 큰 덩치에 못생긴 ‘마우이’가 잘생긴 ‘왕자’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점에서도 관습을 깨고자 하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초반 ‘모아나’를 동굴에 가둔 ‘마우이’가 ‘악’에서 ‘선’한 캐릭터로 발돋움하는 모습처럼 어딘가 부족한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묘한 쾌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가장 대표적인 관전 포인트는 ‘모아나’X’마우이’ 콤비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깨알 같은 개그다. 특히 코코넛 해적단 ‘카카모라’의 귀여운 면모는 지금껏 보여준 악당 캐릭터의 틀을 확실하게 깨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 ‘모아나’의 휘날리는 헤어, 치마 자락 등 리얼리티 가득한 모션이 두드러지는데 여타 애니물과 차별점을 두는 대목이다. <인어공주>(1989) <알라딘>(1992)을 제작 연출한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감독의 신작이다.

2017년 1월 9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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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지겨운 공주 캐릭터는 이제 그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어른에게도 통하는 개그코드
-빤한 결말의 전형적인 모험기
-클래식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일부 어른들
-영화 내내 바다만!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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