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함 속 강렬하게 빛나는 김태리 (오락성 5 작품성 6 )
문영 | 2017년 1월 3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김소연
배우: 김태리, 정현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64분
개봉: 1월 12일

시놉시스

카메라에 사람들의 얼굴을 담는 말 없는 소녀 '문영'(김태리). 추운 겨울에 술주정하는 아버지를 피해 뛰쳐나온 문영은 연인과 울며 헤어지는 ‘희수’(정현)를 몰래 찍다가 들킨다. 이를 계기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혼자이던 문영의 곁으로 희수가 들어오게 되는데…

간단평

<문영>은 <아가씨>(2016)로 떠오른 신인 배우 김태리가 <아가씨> 이전에 촬영한 작품으로 김태리의 강렬한 매력에 잔상이 큰 작품이다. 스스로 말하는 걸 포기함으로써 세상을 향해 무언으로 반항하는 18세 소녀 ‘문영’과 28세가 되어서도 여전히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여인 ‘희수’(정현)의 우연한 만남과 이해를 그린다. 한편의 단편 소설처럼 간결하지만 임팩트 강한, 긴 여운을 남기는 <문영>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온기에 대해 말한다. 몸짓과 표정 연기로 간략한 서사와 짧은 대사의 여백을 메우며 장면 하나하나를 충분히 음미할 수 있게 한다. <너는 거지란다>(2011)로 제 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김소연 감독의 신작이다.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현과 김태리, 두 여배우의 연기합이 좋다.

2017년 1월 3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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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이전의 김태리가 궁금한 분
-단편소설같이 간결한 영화 찾는다면
-붉은 파카와 빛 바랜 청바지로도 자체 발광하는 김태리
-조금이라도 동성애 코드는 싫다 하실 분
-육하원칙 충실한 영화를 선호한다면
-런닝타임 64분, 짧은 영화 비선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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