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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고 쉴새없는 코믹난투수사극 (오락성 7 작품성 5 )
나이스 가이즈 | 2016년 7월 2일 토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셰인 블랙
배우: 러셀 크로우, 라이언 고슬링, 킴 베신저, 맷 보머, 마가렛 퀄리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6분
개봉: 7월 6일

시놉시스

전직 파이터이자 현직 청부폭력업자 잭슨 힐리(러셀 크로우)는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들을 처리해달라는 아멜리아(마가렛 퀄리)의 의뢰를 받고 탐정 홀랜드 마치(라이언 고슬링)를 찾아간다. 사기꾼같운 사설 텀정 마치는 실종된 조카 아멜리아를 찾아달라는 노부인의 의뢰를 받고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었던 것. 하지만 아멜리아를 찾는 의문의 집단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손 잡고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포르노 배우의 죽음과 점차 드러나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의 비밀 등 캐면 캘수록 그들의 위험도 커져만 가는데…

간단평

<나이스 가이즈>가 브로맨스를 내세운 뻔한 수사극이 아닐까 생각했다면, 얼추 맞는 예상이다. 거슬러 올라간다면 <리쎌 웨폰>시리즈부터, 윌 스미스의 <나쁜 녀석들>까지 또, 국내영화로는 <투캅스>에서 최근의 <탐정: 더 비기닝>까지 상반된 캐릭터를 가진 두 남자가 한팀이 되어 좌충우돌 사건을 풀어나가는 흔한 영화다. 하지만 넉넉한 풍채의 러셀 크로우가 목소리 쫙 깔며 행하는 단순 무식한 폭력과 연약하기 그지없는 라이언 고슬링의 뺀질함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게다가 거침없이 쏟아내는 노골적인 대사와 쉴새없는 추격 난투, 나름의 반전과 스릴은 영화를 꽤 볼만한 코믹수사극으로 만든다. 헐리우드가 포르노를 양산하던 1977년, 짙은 스모그가 끼어있는 도시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한편으론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SNS범람 시대에 필름 찾아 삼만리하는 설정은 참으로 소박하지 않은가! <아이언맨3>의 셰인 불랙 감독과 <다이하드>, <매트릭스> 제작자 조엘 실버가 의기투합한,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 중 첫번째 작품이다.

2016년 7월 2일 토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수사극 좋아하는 분.
-영화보며 아무 생각없이 머리 식히고 싶은 분.
-진지한 영화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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