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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버클리의 음악 (오락성 6 작품성 7)
굿바이버클리 | 2016년 3월 3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다니엘 앨그랜트
배우: 펜 배즐리, 벤 로젠필드, 이모겐 푸츠, 윌리엄 새들러
장르: 드라마, 음악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3월 10일

시놉시스

1991년, 제프(펜 배즐리)는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브룩클린에 있는 교회에서 열리는 아버지 팀 버클리의 추모공연에 참석해 달라는 것이다. 제프는 아버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거절하지만 결국 브룩클린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움으로 가득찬 제프는 아버지의 옛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해 나가는데…

간단평

<굿바이 버클리>에서 우리는 두 명의 버클리를 만나고 안타깝게도 두 명의 버클리와 이별해야 한다. 영화는1991년 뉴욕 브룩클린 세인트 앤 교회에서 실제로 열린 ‘팀 버클리 추모공연’을 바탕으로 60년대의 팀 버클리와 90년대의 제프 버클리 부자(父子)의 조우를 들려준다.
한 개인의 삶 속에 사랑과 증오가 공존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다니엘 엘그란트 감독은 평행이론같은 이 부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지 알고 있고, 그것은 바로 음악이다. <굿바이 버클리>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음악에 집중한 영화로 <비긴 어게인><너덜리스> 등 최근 음악 영화 중에서도 최고의 음악을 들려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굿바이 버클리>는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60 년대와 90년대의 그리운 정서와 만나고 음악으로 온 몸과 정신을 충만하게 채우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주는 따뜻한 음악 영화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지닌 아들 제프 버클리역은 ‘가쉽걸’의 주인공이자 실제 밴드 ‘Mothxr’ 의 보컬이기도 한 펜 배즐리가 맡았다.

2016년 3월 3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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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
-음악과 함께 젊음의 한 순간을 추억하고 싶다면.
-다른 무엇보다 스토리에 집중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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