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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귀여운 연애 판타지(오락성 6 작품성 5)
좋아해줘 |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박현진
배우: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2월 17일

시놉시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기로 악명 높은 기 센 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최고 주가를 자랑하는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댄다.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은 죽어라 일만 해 내 집 장만에 성공했지만 정작 자신은 살 곳이 사라져버린 빛 좋은 개살구 집주인이다. 정성찬은 신혼집으로 함주란의 집을 계약했건만 결혼을 앞두고 신부가 도망가 버린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차트 1위를 놓치지 않는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는 보기와 달리 연애초짜 모태솔로다. 이수호는 어느 날 자신 앞에 나타난 연애 고수 장나연(이솜)에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간단평

<좋아해줘>는 타이틀 영상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끌고 나간다. 영화는 각기 다른 연애 방식을 지닌 세 쌍의 남녀가 저마다의 특수한 상황과 관계 속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을 담는다. 세 커플의 비중은 제법 균등한 편인데 설정부터가 판타지인 조경아, 노진우 커플과 함주란, 정성찬 커플에 비해 이수호와 장나연 커플은 조금 더 현실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영화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함주란이 관심 있는 남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있어빌리티’를 조작하는 과정이다. SNS 계정을 가진 이라면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함주란의 SNS 활용 에피소드가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다른 커플들의 특수한 상황과 공명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일상을 거짓으로 꾸미는 함주란의 모습은 상대에게 버림 받을 것이 두려워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만 하는 이수호의 상황과 묘하게 닮아 있다. 따라서 노진우의 직업이 대외적인 이미지에 관한 압박이 가장 강한 스타라는 점도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 <좋아해줘>는 현실에 기반을 둔 생활밀착형 영화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환영 받긴 힘들겠지만 사실이 아닐지언정 유쾌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다. 더불어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을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연애한 지 오래 됐다면 해피엔딩 보장된 이런 간접 연애도 나쁘진 않을 듯?
-여배우들 포스만 해도.
-페북에서 몰래 누군가를 염탐해 본 모든 이들.
-‘있어빌리티’가 뭔지 아는 당신.
-에이, 이런 연애가 어딨어.
2 )
spitzbz
현실성 제로의 연애물이라 그냥 그냥 봤더니.. 이솜의 발랄상큼한 미소만 기억에 남네요.   
2016-03-07 03:10
wlsdbdl
난 관람불가인가...●ㅅ●!?   
2016-0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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