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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에 묶여버린 좀비들 (오락성 4 작품성 3)
좀비스쿨 |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김석정
배우: 백서빈, 하은설, 김승환, 김경룡
장르: 공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0분
개봉: 9월 25일

시놉시스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곳 외딴 섬에 위치한 칠성학교. 학교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힌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기괴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그곳을 휘감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로 변해 서로를 참혹하게 물어뜯는 선생들이 학교를 순식간에 장악한다. 영문도 모른 채 극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절대로 죽지 않는 좀비 무리들에게 필사적으로 맞서고, 벗어날 수 없는 공포로 뒤덮인 학교는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좀비스쿨>은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시도되지 않은 좀비라는 소재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좀비스쿨>은 외딴 섬에 갇힌 학생들이 좀비가 되어버린 선생들로부터 살아남으려 한다는 좀비영화의 법칙에 충실한 설정을 깔아두고도 관객들이 좀비영화에서 기대하는 지점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좀비스쿨>은 장르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에 앞서 좀비라는 소재 안에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삽입하려는 무리한 시도에 집착한다. 그로 인해 <좀비스쿨>은 기본적인 B급 장르의 미덕마저 살리지 못한 결과물이 되고 만다. 또한 B급과 조악함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 연출과 메시지만 돌출된 이야기는 좀비라는 소재를 B급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활용해낸 <웜바디스>나 <월드워 Z> <워킹 데드>와 같은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헌신적인 조연 배우들의 연기와 풋풋한 신예 배우들의 모습.
-의도되지 않은 헛웃음만 유발하는 작품의 엉성함.
2 )
spitzbz
영화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터지는 헛웃음들... 조악함과 단순함을 향한 무한질주....
꼭 돈들여찍어야 좋은 작품이 나오는건 아닌데.. 너무 영상들이 영세해서 안스럽더군요.
고문이었습니다
  
2014-10-10 21:46
jjksmile
한국공포영화의 진부함을 뛰어넘을지...그래도 신예배우들의 연기는 맛볼만 할 것 같습니다.   
2014-09-22 18:4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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