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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돋보이는 감독의 치기 (오락성 5 작품성 5)
더 시그널 | 2014년 7월 3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윌리엄 유뱅크
배우: 브렌튼 스웨이츠, 로렌스 피쉬번, 뷰 크냅, 올리비아 쿡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7월 10일

시놉시스

닉(브렌튼 스웨이츠)과 조나(뷰 크냅), 헤일리(올리비아 쿡)는 함께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MIT를 해킹한 천재 해커 노매드와의 교신에 성공하게 된다. 세 사람은 노매드가 보내는 신호를 계속 따라가던 중 낯선 장소에 도착한다. 노매드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도 잠시 헤일리의 비명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는데...

간단평

<더 시그널>은 해커들 간의 치밀한 두뇌게임, 외계 생명체에 의한 감염과 격리된 세계,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흥미로운 소재들을 차용하고 있지만 이를 유연하게 결합하여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지는 못한다.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는 극에 스릴감을 더하지만 난무하는 힌트와 속임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은 어느 순간 피로감을 안기고 만다. 하지만 후반부의 만화적 요소는 어이없지만 웃음을 주는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풍부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발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감독의 연출력이 아쉽지만, 이번이 그의 두 번째 연출작임을 고려했을 때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드는 나름의 매력을 지닌 영화다.

2014년 7월 3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반가운 <매트릭스> 시리즈의 ‘모피어스’.
-SF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특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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