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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이야기 속 거침없는 액션 (오락성 6 작품성 3)
레이드 2 | 2014년 7월 3일 목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가렛 에반스
배우: 이코 우웨이스, 야얀 루히안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50분
개봉: 7월 10일

시놉시스

정부 고위층과 손잡고 마약 거래 등을 통해 권력을 키우며 자카르타를 접수한 두 개의 범죄 조직 ‘반군’과 ‘고토’, 그리고 이들에게 매수된 경찰들로 인해 범죄의 소굴로 변한 도시. 경찰국의 내사반 반장은 두 범죄 조직과 부패 경찰들을 척결하기 위해 신입 경찰 라마(이코 우웨이스)를 잠입시킨다. 스스로 범죄자가 된 라마는 ‘반군’ 가문의 후계자 우초가 복역 중인 감옥으로 들어가 그에게 접근한 뒤 출소 후 그의 조직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우초는 새로운 범죄 조직인 ‘베조’ 일당과 함께 아버지를 배신하고 새로운 보스가 되려는 야심을 품는다. 우초의 계획을 눈치 챈 라마는 경찰들조차 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홀로 범죄 조직 모두와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간단평

<레이드 2: 반격의 시작>은 전작 <레이드: 첫 번째 습격>과는 궤를 달리하는 액션영화다. <레이드 2>는 잠입 경찰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누아르를 액션과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감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액션을 위해 스토리를 간소화했던 전작의 미덕을 잃어버리고 만다. 빈약한 캐릭터와 혼란스러운 인물관계는 작품 전체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주인공이 펼치는 현란한 액션의 목적을 제시하지 못한다. 선악관계가 단순 명확해 응징의 쾌감이 있었던 전작과 달리 <레이드 2>의 액션은 명분을 잃은 폭력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레이드> 시리즈 특유의 훌륭한 액션 연출과 배우들의 맨몸 연기는 여전히 일품이다.

2014년 7월 3일 목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부정할 수 없는, 현란하고 짜릿한 맨몸 액션.
-액션 장면만을 고대하게 만드는 어설픈 스토리라인과 매력 없는 인물들.
-필요 이상으로 잔혹한 몇몇 장면.
3 )
spitzbz
다 수긍하고 너그럽게 볼 수 있는데.. 너무 상영시간이 필요이상 길다!!   
2014-08-03 01:45
nachnine
액션이나 작품성으로 보나 둘다 6점 이상은 받아야된다고 봅니다.. 트랜스포머4 같은 발로 쓴 시나리오와는 비교도 안되게 훌륭한데 3점이라니...

혹시 배급사가 마이너 중소업체라서 이렇게 평이 짠건가요??   
2014-07-13 10:00
chorok57
작품성 3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오히려 전편의 단순했던 스토리에 비해 감독이 야심을 가지고 잘 다진것 같은데. 이 작품 뿐만아니라 3편까지 내다보는 큰 그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리얼액션버전 무간도 + 대부를 만들려고 하는듯.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작품성 3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2014-07-12 12: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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