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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애니메이션 특유의 정서와 색감 (오락성 6 작품성 5)
몬스터 왕국 |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감독: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배우: 김준호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78분
개봉: 5월 1일

시놉시스

토끼나라에서 꼬마 토끼 토토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몸이 아픈 엄마에게 어느 날 거대한 몬스터 페더킹이 나타나 몬스터 왕국으로 가는 티켓을 주고 엄마를 데리고 간다. 페더킹이 언제 다시 나타날까 두려워하던 아빠는 페더킹이 물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듣고 배 위에서 토토와 함께 산다. 하지만 엄마를 만나고 싶은 토토는 오히려 몬스터 왕국으로 가기 위해 페더킹을 기다린다. 빌 아저씨의 도움으로 토토는 우여곡절 끝에 몬스터 왕국에 도착하지만, 페더킹이 갇히고 빌 아저씨가 규칙을 바꾸면서 몬스터 왕국에 점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토토는 몬스터 왕국을 지키고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간단평

<몬스터 왕국>은 유럽 애니메이션 특유의 정서와 색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다. ‘엄마찾아 삼만리’의 판타지 어드벤처 버전이라 불러도 무방한, 고전 동화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꼬마 토끼 토토의 모험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사후 세계를 몬스터 왕국이라는 세계관으로 구축한 짜임새와 공간감은 <몬스터 왕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족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기에 부족함 없는 애니메이션이다.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할리우드와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북유럽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들이 상영되는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초청작.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
-청아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련해지게 만드는 목소리. ‘K팝스타’ 출신 신지훈이 부른 주제가 ‘해피엔딩’.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는 다소 갈릴 듯.
-‘자냐자냐’를 남발하는 김준호의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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