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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편의 오페라 (오락성 6 작품성 5)
원챈스 | 2014년 3월 6일 목요일 | 조은정 기자 이메일

감독: 데이빗 프랭클
배우: 제임스 코든, 알렉산드라 로치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3월 13일

시놉시스

밥을 먹을 때도, 괴롭힘을 당해도, 불의의 사고가 닥쳐도 언제나 오페라와 함께라면 행복한 폴 포츠(제임스 코든). 어릴 적부터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를 꿈꾸던 그는 베니스 음악학교에 가기 위해 휴대폰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차근차근 돈을 모은다. 여자 친구 줄스의 응원 덕택에 꿈에 그리던 베니스 음악학교에 들어가게 된 폴은 자신의 우상인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만나 일생일대의 기회와 마주하게 되는데...

간단평

동네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가던 소년 폴 포츠의 화면이 정지되며 나직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이 깔린다. “노래, 아픔, 사랑이 어우러진 내 삶이 오페라죠.” 오페라 가수를 꿈꾸던 꼬마 폴은 성인이 돼서도 그 꿈을 잃지 않으며 꿋꿋이 살아간다. <원챈스>는 폴 포츠의 어린 시절부터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다. 휴대폰 판매사원이 된 폴은 우여곡절 끝에 베니스 음악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우상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만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게다가 아이다 공연을 앞두고 맹장염에 걸려 공연을 망치고 정밀검사 결과 악성종양마저 발견돼 오랜 기간 노래를 할 수 없게 된다. 폴에게 끊임없이 찾아오는 불행은 점점 그를 옭아매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한숨 섞인 탄식이 터져 나오게 만든다. 데이빗 프랭클 감독은 순탄치 않았던 폴 포츠의 삶을 오페라처럼 극화시켜 서술해 감동의 볼륨을 한껏 높인다. 한 폭의 유화 같은 베니스 풍경이나 ‘리골레토’ ‘라보엠’ 등 장면 사이사이 흘러나오는 오페라 아리아는 덤이다.

2014년 3월 6일 목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




-제임스 코든의 폴 포츠 연기. 비슷한 생김새는 물론 폴 포츠의 말투, 행동거지를 그대로 재현한 점은 놀라울 따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오페라 공연.
-영화 전체를 감싸는 유쾌한 온기.
-이미 많이 접한 폴 포츠의 인생역정 스토리는 신선함이 떨어지는 건 사실.
1 )
orange1315
머피의 법칙, 셀리의 법칙을 떠올려 봅니다.^^우리가 살면서 상황마다 딱 들어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그저 성격이 팔자다~라는 말에 더 기대고 싶군요.
폴포츠의 인생 또한 약해 질 수 밖에 없을때 마다 무조건 노래를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버텨낸 결과물 이니까요. 보다 보면 내 마음 고생도 투영돼면서 공감이 가는 영화 였습니다.   
2014-03-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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