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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리고 ‘왜’에 집중한 영화 (오락성 6 작품성 5)
찌라시: 위험한 소문 |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 조은정 기자 이메일

감독: 김광식
배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장르: 범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1분
개봉: 2월 20일

시놉시스

가진 건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 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 우곤.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고창석)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 유통, 소비 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까지 등장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찌라시는 ‘뿌리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지라스(散らす)에서 유래한 단어다. 대체단어로 전단지가 있지만,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전단지와 달리 찌라시는 떠도는 소문들을 집약해 만든 소식지로서 역할을 한다.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어떻게’와 ‘왜’에 집중해 우리가 알고 싶었던 찌라시의 근원을 낱낱이 파헤친다.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흥미로운 소재와 날선 주제의식이 꽤 매력적이지만 진실을 소문으로 무마시키는 거대세력과 그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은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이 들어 오히려 있던 매력까지 반감시킨다. 그러나 복수심에 들끓는 김강우의 연기, 경쾌한 리듬의 역동적인 스토리가 교묘하게 어우러져 팽팽한 심리적 긴장감을 만드는 것은 미덕이다.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




-평소 증권가 찌라시에 관심이 많다면.
-<내 깡패같은 애인>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의 차기작.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 전개.
-‘찌라시’라는 독특한 소재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
3 )
dmswjd128
딱 중간만. 흡입력도 스토리구성도 딱 중간짜리. 그래도 다른 영화보다 나음,내가 끝까지 다봤으니깐.
  
2014-04-04 23:09
spitzbz
딱 평균만큼의 재미를 보장하는 순수 신토불이 한국형 스릴러였지만..
찌라시에대해서도 딱 기존에 알고있는것 만큼 다시 복습해준것 만큼의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영화가 다 알고보면서 영상이나 연출에 재미를 느끼는거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요즘 워낙 비슷비슷한 경쟁작들이 동시 오픈해서 ^^   
2014-02-26 11:14
js53ks12
스릴러라는 장르가 뭔지 확실히 보여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집중력있이 봐야 할 영화이고 손에 땀이 날만큼 숨막히는 전개가 있어 보여 기대됩니다. 꼭 보고 싶습니다   
2014-02-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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