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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찾아 나선 아빠 공룡의 액션 가득 모험기 (오락성 7 작품성 7)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 문주은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문주은 기자]
감독: 한상호
배우: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 김응수, 이수혁, 김소은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12월 25일

시놉시스
백악기 최후의 재난 이후 모든 가족을 잃고 둘만 남게 된 공룡의 제왕 ‘점박이’와 그의 아들 ‘막내’. 어느 날 ‘막내’가 악당에게 붙잡혀 사라지자, ‘점박이’는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아들을 찾아 모험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아들의 행방을 찾아내지만,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점박이’는 ‘막내’를 구하고 새로운 낙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

간단평
8천만 년 전 백악기는 어땠을까.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이하 <점박이2>)은 백악기의 아시아 일대를 배경으로 ‘점박이’가 그의 아들 ‘막내’를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1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사이에 다소 애매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 <점박이2>는 완전한 극영화의 구성을 취한다. 겁쟁이 ‘막내’가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거나 무뚝뚝한 ‘점박이’가 아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게 되는 과정이 탄탄하게 그려져, 하나의 스토리로서는 물론 ‘협동’이나 ‘사랑’ 등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 콘텐츠로서도 손색없이 기능한다. 웅장한 스케일의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씬은 <점박이2>가 초대형 어드벤처물임을 입증해낸다. 사람과 달리 상대를 이빨로 물거나 꼬리로 튕겨내는 ‘공룡식’ 액션이 퀄리티 높은 컴퓨터 그래픽과 만나 색다른 재미와 충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익숙한 이름의 배우들이 펼치는 공룡 목소리 연기도 소소한 재미다.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는 초반부만 지나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흥미롭다. EBS 다큐 3부작 <한반도의 공룡>과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를 연출한 한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5년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 글_문주은 기자(jooeun4@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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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무려 3만 4천 km에 달하는 멀고 먼 여정을 떠난 끝에 구현해낸 상상 속 백악기. 병풍바위 지대, 전갈 협곡, 광활한 사막 등 그 웅장함에 마음 뺏길지도.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성장담이 적절히 어우러진 스토리.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길 만큼 탄탄해.
-블록버스터 부럽지 않은 초대형 액션씬. 공룡들이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즐겨보시길.
-연기파 배우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 연기. 특히 김성균의 감초 연기는 여러 사람 웃길 듯.
-귀여운 캐릭터 공룡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기대했다면.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보단 현실의 무게를 다룬 묵직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
-중후반부에 비해 초반부가 다소 밋밋하다는. 인간 아닌 공룡 중심의 이야기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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