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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의 젊은 시절 (오락성 8 작품성 7)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론 하워드
배우: 엘든 이렌리치, 요나스 수오타모, 우디 해럴슨, 에밀리아 클락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SF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35분
개봉: 5월 24일

시놉시스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는 ‘한 솔로’(엘든 이렌리치)는 코렐리아 행성에서 함께 탈출하지 못한 ‘키라’(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려 한다. 전장에서 만난 ‘베킷’(우디 해럴슨)의 비범함을 눈치챈 그는 우연히 함께하게 된 ‘츄바카’와 팀의 일원이 되고, 갱단의 우두머리 ‘드라이덴 보스’(폴 베타니)를 만난다. 공교롭게도 ‘한 솔로’는 그 자리에서 범죄조직 2인자가 된 ‘키라’를 마주하고,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두 사람은 ‘베킷’, ‘츄바카’와 함께 새로운 미션에 투입된다. 그 시작은 허세남 ‘랜도’(도날드 글로버)에게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을 빌리는 것!

간단평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5)에서 해리슨 포드가 ‘한 솔로’의 마지막까지 모습까지 보여준 시점에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아주 오래전 그의 젊은 날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기적으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1977)보다 앞선 이야기인 만큼 시리즈의 오래된 팬에게는 그 자체로 이벤트처럼 느껴질 에피소드다. ‘한 솔로’와 ‘츄바카’의 만남, ‘랜도’와 ‘L3’의 등장까지 핵심 캐릭터의 최초 모습과 관계 형성에 대한 궁금증이 명쾌하게 설명된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전혀 무관한 시절을 보낸 관객 입장에서도 그리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편. 우주를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로 쏠쏠한 오락성을 선사하는 덕이다. 모험과 설렘, 용기 같은 감성이 이제는 다소 투박한 것처럼 다가올 때가 있지만, 론 하워드 감독은 고전적인 설정과 분위기를 오히려 작품만의 맛으로 살려 여러 등장인물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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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의 젊은 시절, 스타워즈 마니아라면 도저히 안 볼 수 없는 에피소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로 뒤늦게 스타워즈 접했다면 꼭 봐야 할 작품
-‘한 솔로’가 사랑하는 게 ‘레아 공주’가 아니라니… 어쩐지 서운할 것 같다면
-시리즈 특유의 색깔보다 보편적인 감수성에 더 집중한 느낌, 누군가는 좀 아쉬울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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