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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감흥 가득한 25주년 기념작 (오락성 7 작품성 6)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 |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하시모토 마사카즈
배우: 박영남(짱구), 양정화(덩덩이), 김환진(아빠), 강희선(엄마)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7월 20일

시놉시스
‘짱구’의 집에 불시착한 외계인 ‘덩덩이’. 자신을 잡으려는 ‘짱구’네 가족에게 ‘꼬마꼬마 파워’를 쏘고 만다. 어린이가 되어 버린 ‘짱구’의 엄마와 아빠는 다시 어른이 되기 위해 ‘덩덩이’의 아빠를 만나러 떠난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가던 도중 소매치기를 당한다. 히치하이킹을 하지만 외계인 덕후를 만나 감금되고 마는데…

간단평
이번엔 외계인이다. 지구에 불시착한 아기 외계인 ‘덩덩이’가 ‘짱구’의 아빠, 엄마를 꼬꼬마로 만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악당 취급하기엔 어딘가 어설프다. 결국 사태 해결의 열쇠인 아빠 외계인을 찾고자 ‘짱구’ 가족은 여정에 나선다. 물론 순탄치 않다. 외계인 덕후에게 감금되는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된다. 그러나 ‘짱구’ 특유의 능청스런 너스레로 분위기가 어둡지 않게 적절히 조율된다. 간간이 등장하는 <E.T>, <샤이닝>, <화성침공> 패러디는 아이보다 어른에게 이색적인 감흥을 전할 듯싶다. 24편의 극장판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출연은 덤이다. “지구인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아빠 외계인의 디스에 찔리는 구석이 있다면 이번 극장판의 존재 가치는 한층 상승할 것이다. 1993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액션가면 VS 그레그레 마왕>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짱구는 못말려>는 국내에서 2009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을 필두로, 지금까지 총 8편를 선보였다. 하시모토 마사카즈의 세 번째 시리즈다.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명불허전 '짱구' 시리즈 쭉 보고 자란 당신, 극장판 모든 캐릭터를 한번에 볼 기회
-아이가 되어 버린 짱구 엄빠 보는 색다른 재미
-외계인 소재 SF 또는 공포물 패러디한 흔적이 곳곳에~
-'덩덩이'와 '짱구' 가족의 로드무비 느낌... 엄청난 다이내믹함을 기대한 분
-하드캐리 '짱아'의 팬이라면, 낮은 활약도에 서운할지도
-아이들을 유괴하고 감금하기까지?! 겁 많은 아이라면 좀 더 성장하고 찾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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