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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로 보는 카이, 린아 뮤지컬 실황 (오락성 6 작품성 6)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 |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오윤동
배우: 카이, 린아, 김준현, 이종문, 최성원, 이상준, 김영주, 신재범, 최지혜 등
장르: 뮤지컬, 공연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42분
개봉: 3월 19일

간단평
약혼자 ‘메르세데스’(린아)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1등 항해사 ‘에드몬드 단테스’(카이)는 주변의 음모에 빠져 14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이어간다. 그는 음모가 자신의 약혼자를 사랑한 친구 ‘몬데고’(김준현)로 인해 시작됐고, 선원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자신을 시기한 사업가 ‘당글라스’(이상준)와 아버지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범죄자로 만든 검사 ‘빌포트’(최성원)가 합세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감옥에 갇혀 있던 ‘파리아 신부’(이종문)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고, 거대한 부를 지닌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 복수를 시작한다.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5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실황을 8K 카메라 14대로 촬영한 극장 버전이다. 솔로곡을 소화하는 주연 배우의 얼굴 클로즈업이나 그 격정적인 뒤태까지 바라볼 수 있는 360도 밀착 촬영 등 일반 무대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을 선사한다. 사랑, 음모, 배신, 복수, 화해로 이어지는 워낙 방대한 대서사가 2시간 22분의 러닝타임 안에 담기기에는 다소 무리인 듯한 느낌도 들지만,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2016)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2019) 등 해외 유명 뮤지컬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선보이는 시도가 활발하게 계속돼 온 상황에서 국내 인력이 기획, 제작한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단, 4DX 관람 시 좌석이 좌우로 움직이고 몇몇 장면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오는 만큼 영화 관람 취향을 고려해 예매할 필요가 있다. EMK, CJ CGV가 공동기획하고 ScreenX Studio가 제작했다.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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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린아, 김준현 버전의 <몬테크리스토>를 영화관에서! 공연 실황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클로즈업과 360도 영상 만나보길
-공연 현장 못 갈 때는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2016)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2019) 등 극장 버전도 나쁘지 않아~ 좋았던 관람 경험 떠오른다면
-러닝타임 2시간 22분, 결코 짧지 않은데… 사랑, 음모, 배신, 복수, 화해로 이어지는 워낙 방대한 대서사를 다루기에는 다소 버거운 느낌도
-4DX 관람 예정이라면, 배우 동선과 곡 흐름에 맞춰 흔들리는 좌석과 물이 뿜어져 나오는 몇몇 신 등의 특수효과를 고려해 예매할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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