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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으로 떠난 랜선여행 같은 인상 (오락성 5 작품성 4)
카오산 탱고 |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김범산
배우: 홍완표, 현리, 오창경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7월 30일

간단평

국내 밴드 ‘라 벤타나’가 연주하는 탱고 선율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높이는 <카오산 탱고>는 코로나로 해외 방문이 힘들어진 요즘, 랜선여행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보면 좋을 영화다.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영화는 취재차 방콕을 처음 방문한 영화감독 지망생 ‘지하’(홍완표)와 1년의 절반 이상을 태국 카오산로드에 머무는 ‘하영’(현리)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감성 드라마다. ‘지하’는 하영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되면서 그곳에 자리 잡은 장기 여행자들과 교류하게 된다.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채 카오산로드에 머무는 이들, 해가 떨어질 무렵에는 함께 모여 연주하고 음악 듣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카오산 로드, 짜오프라야강, 암파와 수상시장 등 태국의 여러 명소와 예쁜 영상 등 볼거리는 많으나 스토리는 다소 맥락 없고 빈약한 편.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연출, 각본, 제작총괄을 도맡은 김범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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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현실에 숨 막혔던 분, 영화 속에서 유유자적 잠시나마 자유 영혼이 돼 보는 것도
-스토리보다 영상과 분위기를 중시하는 편이라면
-카오산 탱고? 탱고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겠구나! 오프닝에만….
-가슴 아픈 사연 지닌 듯한 인물들… 사연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어째 공감보다는 물음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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