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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의 저력 (오락성7 작품성6)
올드 가드 |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지나 프린스 바이스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마르완 켄자리, 루카 마리넬리, 해리 멜링
장르: 액션, 판타지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4분
개봉: 7월 10일

간단평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사는 존재 ‘올드 가드’들은 수천 년에 걸쳐 정의를 위해 싸워왔다. 그러나 과거 마녀사냥으로 동료 ‘꾸인’(베로니카 응고)을 잃었던 ‘앤디’(샤를리즈 테론)는 시간이 지날수록 삶과 인류에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차츰 인간에 대한 믿음과 불멸의 능력을 잃어가던 그 앞에 새로운 불멸자 ‘나일’(키키 레인)과 올드 가드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제약회사 CEO ‘메릭’(해리 멜링)이 등장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올드 가드>는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 액션 판타지 영화다. 여성 주연과 감독,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로 구성된 불멸의 전사라는 설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성이 강조되는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 영리한 선택이다. 여기에 샤를리즈 테론은 유려한 맨몸 액션과 심도 깊은 캐릭터 해석으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아토믹 블론드>(2017)에 이어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여성 히어로를 탄생시켰다.

다만 늘어지는 설명과 다소 진부한 소재, 평면적인 빌런까지 액션물로는 아쉬운 지점이 적잖이 있다. 그럼에도 샤를리즈 테론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앞선 단점을 무마하며 속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지나 프린스 바이스우드 감독이 연출했다.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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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입증된 샤를리즈 테론표 액션이 기대된다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정의를 수호하는 주인공, 잔인하지 않은 액션!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착한 영화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빠른 전개가 액션영화의 미덕이라 생각한다면 이 영화 지루할지도
-불멸의 전사와 매드 사이언티스트, 어디선가 본 듯한 식상한 소재는 관심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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