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은 역대급이건만, 긴장감은...(오락성 6 작품성 5)
메가로돈 |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존 터틀타웁
배우: 제이슨 스타뎀, 레인 윌슨, 리빙빙, 루비 로즈, 조문선, 클리프 커티스
장르: 액션, 호러,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3분
개봉: 8월 15일

시놉시스
국제 해저 관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심해를 탐사 중인 해저 탐험대는 정체 모를 거대 생물에게 공격을 당한다. 긴급 투입된 심해 구조 전문가 ‘조나스’(제이슨 스타뎀)는 그것이 200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메가로돈’임을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조나스’는 구조하는 일을 그만두고 태국에 칩거한다. 이후 또다시 심해에서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탐사대원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결국 ‘조나스’가 투입되는데...

간단평
여름 극장가의 단골 손님 샤크물 <메가로돈>이 관객을 찾는다. 작은 산호섬 위에서 상어와 여대생의 사투를 단출하지만 쫄깃하게 그렸던 <언더 워터>(2016), 47미터 바다 아래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안에서 상어와 마주한 두 여성이 겪는 현실과 환각으로 공포감 조성했던 <47미터>(2017)의 뒤를 이어, 이번 <메가로돈>은 역대급 크기와 괴력을 자랑하는 거대 상어 '메가로돈'을 먼 옛날 신생기 3기로부터 소환한다. 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데 다이빙 선수 출신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그 주인공이다. 스케일을 키운 만큼 <메가로돈>은 첨단 장비를 동원한 해저 심층부 탐사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등장인물 또한 많아졌다. 문제는 인간의 실수로 바다 깊숙한 곳에서 서식하던 '메가로돈'을 수면으로 끌어올리고, 이에 맞서 싸운다는 단순한 서사에 곁가지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연구를 책임지는 박사와 딸 리빙빙을 중심으로 한 가족애, 리빙빙과 제이슨 스타뎀 사이 핑크빛 기류 등은 인간과 ‘메가로돈’의 대결 구도에 방해로 작용하고 그만큼 긴박감을 떨어뜨린다. 게다가 몸길이 27m, 몸무게 100톤, 이빨 290개라는 엄청난 위용 자랑하는 ‘메가로돈’이 내뿜는 공포 역시 기대 이하로 상어 특유의 흉포함과 날렵함이 아쉽다. 하지만 제이슨 스타뎀과 ‘메가로돈’의 수면을 가르는 추격신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코미디 <라스트 베가스>(2015), 어드벤처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 로맨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1995) 등 다양한 장르를 변주해 온 감독 존 터틀타웁의 신작이다.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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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 스케일 다른 상어와의 사투
-<죠스>를 비롯 <언더 워터>, <47미터>등 샤크 팬이라면!
-들어는 봤나? 신생기 3기에 바다를 지배했다는 거대 상어 '메가로돈', 이빨만 무려 290개
-원래 생선도 너무 크면 푸석푸석 풍미 떨어지는 법, 크기만 키우면 뭐해! 이럴지도
-몸집 키운 탓에 둔탁해진 '메가로돈' 상어의 날렵함은 어디로~
-배우와 배경은 물론 곳곳에서 물씬 풍기는 중국 자본의 위력~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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