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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갈수록 화끈하게 터진다 (오락성 5 작품성 5 )
어쌔신: 더 비기닝 |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마이클 쿠에스타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마이클 키튼, 테일러 키취, 스콧 앳킨스
장르: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1분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참혹한 무차별 총격 테러로 약혼자를 잃은 ‘미치’(딜런 오브라이언)는 복수를 다짐하고 하루하루 자신을 단련한다. 테러집단에 접근하여 그들의 근거지에 위장 잠입하지만 그 순간 CIA의 폭격으로 복수할 기회를 놓친다. 그의 타고난 재능을 눈여겨본 CIA는 ‘미치’에게 혼자서는 복수할 수 없다고 충고하고 결국 ‘미치’는 CIA의 비밀 암살 조직인 ‘오리온’의 요원이 되어 최고의 트레이너 ‘스탠 헐리’(마이클 키튼)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훈련 중 전 세계를 위협하는 1급 테러리스트 ‘고스트’(테일러 키취)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되는데....

간단평
故 빈스 플린 작가의 인기 시리즈인 ‘American Assasin’이 스크린으로 관객을 찾는다. 시리즈를 이끌고 갈 주인공 ‘미치 랩’에 낙점된 배우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친숙한 딜런 오브라이언이다. 그는 소년같은 풋풋함을 선보였던 전작보다 한층 성장하여 슬픈 사연을 간직한 암살자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시리즈의 첫 작품답게 <어쌔신: 더 비기닝>은 평범한 남자였던 주인공 ‘미치 랩’이 테러로 약혼자를 잃고 암살자로 거듭나는 사연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첫 번째 임무 완수 과정을 그린다. 주짓수를 비롯한 맨몸 액션, 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총격 액션과 카체이싱은 다채로운 편이고 특히 후반부 핵폭탄의 수중 폭발 시퀀스는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테러 집단을 추적하고 내부 출신의 적을 가미한 스토리는 평범한 편. 특히 철저하게 냉정할 것을 훈련받은 암살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를 구하는, 온기가 냉기를 이긴다는 감성은 다소 진부하게 다가온다. 때문에 ‘암살자’가 지닌 다크한 매력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유명 TV 시리즈 <덱스터>(2006), <홈랜드>(2012) 등을 연출한 마이클 쿠에스타 작품이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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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의 암살자 변신, 성숙해졌네!
-후반부로 갈수록 화끈해지는 액션 + 종횡무진 유럽 로케이션
-‘미치 랩’ 시리즈의 시작! ‘제이슨 본’, ‘이단 헌트’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냉정한 암살자라기엔 어딘지 아마추어 느낌 풀풀~
-대테러, 내부 출신 적 등등 익숙한 스토리에 감흥 없을지도
-비밀스럽고 어둡고 음침한 암살 액션을 보고 싶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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