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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新세계의 포문을 여는 ‘콩’ (오락성 7 작품성 5)
콩: 스컬 아일랜드 | 2017년 3월 1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조던 보그트-로버츠
배우: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장르: 모험, 액션,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8분
개봉: 3월 8일

시놉시스

전 세계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어느 날 세상에 존재하는 괴생명체를 쫓는 ‘모나크’팀은 위성이 이 섬에 무언가를 포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에 탐사팀의 리더 ‘랜다’(존 굿맨)를 필두로 지질학자, 생물학자로 탐사팀이 구성된다. 여기에 수많은 전투에서 뼈가 굵은 베트남 전쟁 베테랑인 ‘패커드’중령(사무엘 L. 잭슨)과 부대원들, 그리고 전직 군인 출신의 정글 전문 가이드 ‘콘래드’(톰 히들스턴)와 반전 사진기자 ‘위버’(브리 라슨)가 합류하고 마침내 스컬 아일랜드로 향하는데…

간단평

시대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온 '킹콩'. 이번에는 스컬 아일랜드의 수호자 '콩'으로 돌아왔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관의 포문을 열며, 고대 거대 생명체의 첫 선발로 ‘콩’을 내세운다. 영화는 베트남전 종전과 과학의 비약적 발전, 정치 경제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던 1970년대를 새로운 전설의 시작점으로 선택하고, 애너모픽 렌즈로 빈티지하면서 신비로운 스컬 아일랜드를 구현한다. 키 31m, 무게 158톤에 이르는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지만 아직은 사춘기인 콩이 가족을 몰살한 ‘스컬 크롤러’와 대적하며 섬에 난입한 인간들로부터 섬을 수호하는 한편 원주민과 공존하는 과정을 담는다. 사이즈로 승부를 건 영화답게 ‘콩’을 비롯하여 ‘마더 롱레그스’, ‘스컬 버팔로’, ‘마이어 스쿼드’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빅 괴수들과 하트 코 콩의 활약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킹콩> 시리즈 전작처럼 노골적이진 않지만 여주인공에게 우호적인 ‘콩’의 모습은 여전하다. 조던 보그스-로버츠 감독 작품이다.

2017년 3월 1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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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킹콩시리즈를 봐왔다면, 의리를 지켜주시길
-콩이 최민식을 오마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면
-뚜렷한 이유는 알 수없지만 괴수물에 끌리는 당신
-종횡무진하는 콩을 기대했다면 그의 활약이 아쉬울지도
-공룡과 싸우던 킹콩, 그때와 뭐가 다를까 갸우뚱할지도
-장르불문, 탄탄한 스토리가 우선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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