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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와 고어 버빈스키, ‘날씨는 우리가 맞춘다!’
‘The Weather Man’에서 호흡 맞춰 | 2003년 8월 6일 수요일 | 구인영 이메일

미국에서 맹렬한 기세로 흥행 수익을 긁어 모으는 중인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국내 9월 5일 개봉 예정)를 연출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차기작 < The Weather Man >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다. 시카고의 TV 기상 예보관이 뉴욕의 TV 쇼에 출연하게 되고, 간 김에 전 부인, 아이들과의 화해를 꾀한다는 내용. 니콜라스 케이지의 합류로 그에게 잘 어울리는, 따뜻한 드라마와 유머가 함께 있는 영화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나리오를 쓴 스티브 콘래드에 의하면, <어바웃 슈미트>나 <아메리칸 뷰티>와 비슷한 맥락의 영화라고 보면 될 < The Weather Man >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월트 디즈니의 어드벤처 영화 < National Treasure >를 끝마치고 나면 바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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