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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국내박스] 류승룡 <장르만 로맨스> 1위!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류승룡 주연의 휴먼 코미디 <장르만 로맨스>가 2주 연속 선두를 달리던 <이터널스>를 잡고 1위로 데뷔했다.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디어 에반 핸슨>과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프리퀄 중 두 번째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이 각각 5위와 6위, 8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관람객 수는 126만 5천 명(주말 75만 1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16% 가량 감소했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등 베테랑 배우진이 참여한 <장르만 로맨스>가 주말 23만 3천 명 포함 33만 1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소설가 ‘현’(류승룡)을 중심으로 꼬이고 얽힌 관계 속에 성장하는 인물들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배우 조은지의 장편 상업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주말 스크린 수 1,192개, 주말 좌석판매율 10.2%를 기록했다.
 <장르만 로맨스>
<장르만 로맨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이터널스>는 주말 22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84만 6천 명을 기록했다. 마블페이지4의 첫 편인 <블랙 위도우>의 최종 스코어 296만 1천 명에 바짝 다가섰다.

<듄>은 지난주와 같은 3위다. 작품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며 N차 관람과 신규 관람 등 꾸준히 관객을 유입하고 있다. 9만 1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34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5.2%로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디어 에반 핸슨>은 주말 4만 1천 명 포함 총 7만 3천 명을 동원하며 5위로 데뷔했다. 사회 불안 장애를 앓는 학생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로 인해 동급생의 자살에 엮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로 브로드웨이 초연의 주역 배우 벤 플랫이 주인공 ‘에반 핸슨’으로 분했다. 주말 스크린 수 621개, 주말 좌석판매율 6.9%이다.

6위는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제프리 라이트, 빌 머레이 등 유명 배우진이 출연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가 차지했다.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미국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의 최정예 기자들이 죽은 편집장을 기리기 위해 마지막 발행본에 실을 특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작품.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과 미술, 색다른 표현 시도가 여전하다는 게 중론. 주말 2만 4천 명 포함 총 3만 7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 수 273개, 주말 좌석판매율 11.5%이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에 이어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두 번째 프리퀄인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은 주말 1만 7천 명 포함, 총 2만 9천 명을 동원하며 8위에 올랐다. 주말 스크린 수 310개, 주말 좌석판매율 8.4%를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뱅드림! 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는 주말 90개 스크린에서 5,582명이 관람했다.

한편 11월 셋째 주에는 주말 75만 1천 명을 포함 총 126만 5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50만 2천 명(주중 59만 1천 명, 주말 91만 1천 명)의 84% 수준이다.
 <프렌치 디스패치>
<프렌치 디스패치>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연애 빠진 로맨스> 스물아홉 ‘자영’과 서른셋 ‘우리’, 데이팅 어플로 어쩌다가 만난 둘은 연애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 속으로 빠져든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 정가영 연출
- <유체이탈자>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달은 남자,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나선다. 윤계상, 박용우 주연/ 윤재근 연출
- <라임크라임> 사는 동네도 어울리는 친구도 전혀 다른 중학생 ‘송주’와 ‘주연’, 공통점은 오직 힙합을 좋아하는 것. 둘은 힙합팀 ‘라임크라임’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이민우, 장유상 주연/ 이승환, 유재욱 공동 연출
- <숏버스 감독행> 이상과 현실 사이에 갈등하는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영화감독이란?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감독들의 웃픈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최진영, 현승휘, 서정미, 김건휘, 이상빈 연출
- <싸나희 순정> 무작정 열차에 몸을 실인 시인 ‘유 씨’, 즉흥적으로 내린 ‘마가리’에서 동화 작가를 꿈꾸는 농장주 ‘원보’를 만나고 그의 집에 묵게 된다. 전석호, 박명훈 주연/ 정병각 연출
- <핫 블러드> 한때는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지만, 현실에 순응해 사는 중인 세 친구. 어느 날 동네 재개발을 앞두고 인생을 뒤흔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린다. 이정현, 최제헌 주연/ 신재명 연출
- <무녀도> 영험이 점점 사라져 가는 걸 느끼는 이름난 무녀 ‘모화’ 앞에 10년 만에 돌아온 아들 ‘욱이’, 예수님을 섬긴다는 아들로 인해 모화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재훈 연출_애니메이션

외국영화

- <메이드 인 이태리> 오랫동안 방치한 집을 팔기 위해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뜻밖의 한달 살기를 시작한 아버지와 아들, 여유자적한 환경 속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리암 니슨, 마이클 리처드슨 주연/ 제임스 다시 연출
- <언포기버블> 긴 수감 생활 후 가석방된 ‘루스’, 과오를 만회하기 이해 어린 시절 헤어져야 했던 여동생을 찾으려 한다. 산드라 블록, 빈센트 도노프리오 주연/ 노라 핑샤이트 연출
- <앰뷸런스> 브뤼셀 한 학교에 17살 두 소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하기 위해 뛰어든 후, 한 명은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은 응급차에 실려 또다시 테러를 시도한다. 클로틸드 헤스메, 아담 마리아 주연/ 알렉산드로 톤다 연출
- <맨 인 러브> 사랑을 모르는 사채업자 ‘아쳉’은 아버지를 돌보며 큰 빚을 지게 된 ‘하오팅’을 보고 첫눈에 반해 조건 데이트를 제안한다. 구택, 허위녕 주연/ 은진호 연출
- <엔칸토: 마법의 세계> 콜롬비아의 깊은 산 속, 놀라운 마법과 활기찬 매력이 넘치는 세계 ‘엔칸토’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드리갈 패밀리가 살고 있다/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공동 연출_애니메이션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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