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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2017년 최고 성적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2018년 1월 2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미녀와 야수>의 기록을 깨고 2017년 가장 높은 북미 수익을 올린 영화의 영예를 누리며 한 해를 마감했다.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한 결과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흥행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그 뒤를 바짝 쫓는 주말 성적을 거두며 다음 주 역전을 노리는 형세다.

12월 마지막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누적 수익 5억 1,725만 달러를 기록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차지였다. 4,000개 이상의 대규모 스크린을 확보하며 3주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는 수익 감소율도 26%대에 불과해 한동안 수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개봉 2주째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다. 스크린 수는 개봉 주와 같은 3,765개를 유지했지만, 차츰 수익이 감소하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달리 38%에 달하는 수익상승률을 보이며 5,03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거뒀다. 주말에 거둬들인 성적만 두고 보면 1위와의 차이는 230만 달러에 불과하다. 누적 수익은 1억 6,961만 달러다.

3위에 오른 <피치 퍼펙트3>의 관객몰이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3,468개의 적지 않은 스크린을 확보했지만 지난 주말 1,684만 달러를 거두는 데 그쳤다. 누적 수익은 6,333만 달러다. 반면 4위에 오른 <위대한 쇼맨>은 310개 스크린을 더 늘렸고 수익 상승률도 76%대에 달했다. 누적 수익은 4906만 달러다. 두 작품 모두 개봉 2주차를 맞은 신작이다.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와 <코코>는 사이 좋게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 차와 6주 차를 맞은 두 작품은 지금까지 각각 5,356만 달러, 1억 7,98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7위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올 더 머니>다. 석유재벌 3세가 유괴된 실화를 다룬 범죄 스릴러로 2,074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56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시네마 스코어는 B다.

8위는 <다키스트 아워>, 9위는 <다운사이징>, 10위는 <파더 피겨스>다.

새해 첫 주인 이번 주에는 공포물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3,0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전통과 도시문화 사이에 놓인 팔레스타인 여성 세 명의 이야기 <인 비트윈>, 중국 코미디 드라마 <요령령>은 소규모 개봉한다. 장-피에르 멜빌 감독의<도박사 봅>(1956)의 재개봉도 예정돼 있다.

● 한마디
다음 주, ‘쥬만지’가 ‘스타워즈’ 넘어설까?


2018년 1월 2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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