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한가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드라마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에 김재욱이 합류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재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해신그룹 후계자 태성 역을 맡았다.

<나쁜남자>는 욕망이 부른 치명적인 사랑과 한 남자의 멈출 수 없는 야망을 그린 작품이다. 김재욱은 권력을 얻기 위해 사랑도 버리는 나쁜 남자 김남길과는 달리, 제벌 3세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권력도 버리는 착한 남자를 연기한다.

김재욱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 속 중성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나쁜남자>의 태성을 통해서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1년의 공백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라 기대되며, 무엇보다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본 기후현 게로시, 미에현 쯔시 등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나쁜남자>는 5월, SBS 수목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